독립신문/1896년/5월/19일
광고
[편집]독립신문이 본국과 외국ᄉᆞ졍을 자셰히 긔록ᄒᆞ며 졍부와 민간 소문을 다 말ᄒᆞ며 졍치샹 일과 농ᄉᆞ 쟝ᄉᆞ 의술샹 일을 ᄆᆡ일 조곰식 긔록홈
신문 갑 ᄒᆞᆫ쟝 동젼 ᄒᆞᆫ푼 ᄒᆞᆫ달치 동젼 십이젼 일년치일원 삼십젼 션급홈
경향간에 누구든지 이신문을 바다 파ᄂᆞᆫ 이ᄂᆞᆫ ᄆᆡ쟝에 리죠 엽젼 ᄒᆞᆫ푼
독립신문이 본국과 외국 사정을 자세히 기록하며 정부와 민간 소문을 다 말하며 정치상 일과 농사·장사·의술상 일을 매일 조금씩 기록함.
신문 값 한 장 동전 한 푼, 한달치 동전 십이전, 일년치 일원 삼십 전 선급함.
경향간에 누구든지 이 신문을 받아 파는 이는 장날마다 이조 엽전 한 푼.
물가
[편집]ᄊᆞᆯ샹픔 ᄒᆞᆫ되 셕량두돈 즁픔 ᄒᆞᆫ되 셕하픔 ᄒᆞᆫ되 두량 닐곱돈 찹ᄒᆞᆫ되 셕량 닐곱샹픔 ᄒᆞᆫ되 두량 서돈 오즁픔 ᄒᆞᆫ되 두량 두돈 오푼 하픔 두량 샹픔 ᄒᆞᆫ되 ᄒᆞᆫ량 닐곱즁품 ᄒᆞᆫ되 ᄒᆞᆫ량 엿돈 오푼 하픔 ᄒᆞᆫ량 너돈 셔양목 샹픔 ᄒᆞᆫ자 두량 두즁픔 ᄒᆞᆫ자 두량 무샹픔 ᄒᆞᆫ자 ᄒᆞᆫ량 두즁픔 ᄒᆞᆫ자 ᄒᆞᆫ량 샹픔 ᄒᆞᆫ자 닷즁픔 ᄒᆞᆫ자 석하픔ᄒᆞᆫ자 ᄒᆞᆫ량 두돈 모샹픔 ᄒᆞᆫ자 셕즁픔 ᄒᆞᆫ자 두량 두하픔 ᄒᆞᆫ자 ᄒᆞᆫ량 닷돈 셕ᄒᆞᆫ궤 칠십 이량 소샹픔 ᄒᆞᆫ셤 오십 오즁픔 ᄒᆞᆫ삼십 팔하픔 ᄒᆞᆫ셤 삼십 이량 면쥬 ᄒᆞᆫ자 샹픔 석량 즁픔 두량 닷돈 하픔 ᄒᆞᆫ량 여ᄃᆞᆯ돈 ᄒᆞ더라
쌀 상품 1되 3냥 2돈 중품 1되 3냥 하품 1되 2냥 7돈
찹쌀 1되 3냥 7돈 팥 상품 1되 2냥 서돈 5푼 중품 1되 2냥 2돈 5푼 하품 2냥
콩 상품 1되 1냥 7돈 중품 1되 1냥 엿 돈 5푼 하품 1냥 4돈
서양목 상품 한자 2냥 2돈 중품 한자 2냥
무명 상품 한자 1냥 2돈 중품 한자 1냥
베 상품 한자 5냥 중품 한자 3냥 하품 한자 1냥 2돈
모시 상품 한자 3냥 중품 한자 2냥 2돈 하품 한자 1냥 5돈
석유 1궤 72냥 소금 상품 1섬 55냥 중품 1섬 38냥 하품 1섬 32냥
면주 한자 상품 3냥 중품 2냥 5돈 하품 1냥 8돈 하더라
논셜
[편집]일긔가 차차 더워 오기에 ᄇᆡᆨ셩들이 병 안나기를 위ᄒᆞ야 요긴ᄒᆞᆫ 말을 조곰 ᄒᆞ노라 집에 병이 업스랴면 졍ᄒᆞᆫ거시 뎨일이니 그졍ᄒᆞᆫ 일은 곳 션약 보다 나흔거시라 졍ᄒᆞ게 ᄒᆞᄂᆞᆫ거슨 돈 과히 드ᄂᆞᆫ일도 아니고 뎌만 사ᄅᆞᆷ이 부지런 ᄒᆞ면 가난ᄒᆞᆫ 사ᄅᆞᆷ도 부ᄌᆞ와 ᄀᆞᆺ치 ᄒᆞᆯ터이니 조곰 부지런만 ᄒᆞ면 ᄌᆞ긔의 몸에 병만 업슬ᄲᅮᆫ 아니라 집안 식구가 병이 다 업슬터이요 동리 사ᄅᆞᆷᄭᆞ지라도 병이 적을터이니 엇지 이 일이 쇼즁치 안ᄒᆞ리요 첫ᄌᆡ 몸을 졍ᄒᆞ게 ᄒᆞ여야 ᄒᆞᆯ터인ᄃᆡ 몸 졍케 ᄒᆞ기ᄂᆞᆫ 목욕이 뎨일이라 ᄆᆡ일 사ᄅᆞᆷ 마다 운동을 몃시 동안식 ᄒᆞ고 져녁에 목욕을 ᄒᆞ고 자거드면 첫ᄌᆡᄂᆞᆫ 밤에 잠을 잘 자니 죠코 둘ᄌᆡ 음식이 잘 ᄂᆞ릴터이니 체증이 업슬터이라 운동이란거슨 아모 일이라도 팔과 다리를 움ᄌᆞᆨ이ᄂᆞᆫ거시 운동이니 거름 것ᄂᆞᆫ것과 나무 ᄑᆡᄂᆞᆫ 것과 공치ᄂᆞᆫ것과 말 타ᄂᆞᆫ것과 ᄇᆡ졋ᄂᆞᆫ거시 모도 운동이니 ᄌᆞ긔의 형셰ᄃᆡ로 아모나 운동을 ᄒᆞᆯ터이요 목욕 ᄒᆞᄂᆞᆫ 일은 다만 부지런만 ᄒᆞ면 아모라도 잇흘에 ᄒᆞᆫ번식은 몸씨슬 도리가 잇슬터이니 이거슬 알고 안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은 더러온것과 병 나ᄂᆞᆫ 일을 ᄌᆞ취ᄒᆞᄂᆞᆫ 사ᄅᆞᆷ이라 몸이 졍ᄒᆞᆫ 후에ᄂᆞᆫ 집에 잇ᄂᆞᆫ 사ᄅᆞᆷ들의 몸을 졍케 ᄒᆞ여야 올흐니 부모와 쳐ᄌᆞ와 친쳑을 ᄉᆞ랑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은 졍ᄒᆞᆫ거시 병 업서지ᄂᆞᆫ 근본인줄을 알게ᄒᆞ여 주어야 ᄒᆞᆯ터이요 집안 사ᄅᆞᆷ의 몸이 다 졍케 된 후에ᄂᆞᆫ 집을 졍케 ᄒᆞ여야 ᄒᆞᆯ터이니 암만 가난ᄒᆞᆫ 사ᄅᆞᆷ이라도 부지런만 ᄒᆞ면 집안에 더러온 물건이 업서 냄ᄉᆡ가 아니 나도록 ᄒᆞᆯ터이라 집을 졍케 ᄒᆞᄂᆞᆫ ᄃᆡᄂᆞᆫ 쓰ᄂᆞᆫ거시 뎨일이요 문들을 열어 밧갓 ᄆᆞᆰ은 긔운이 들어 오게 ᄒᆞᄂᆞᆫ거시 맛당 ᄒᆞ니 이거시야 아모라도 능히 ᄒᆞᆯ터이라 집이 졍ᄒᆞ게 된 후에ᄂᆞᆫ 집 압히 졍ᄒᆞ여야 ᄒᆞᆯ터이니 집 압 졍케 ᄒᆞ기ᄂᆞᆫ 우션 ᄀᆡ쳔을 잘쳐 더런 물건이 씨셔 ᄂᆞ려 가게 ᄒᆞᄂᆞᆫ거시요 길가에 더러온 물건을 ᄇᆞ리지 안케 ᄒᆞ고 뒤간에도 뒤본 후에 ᄌᆡ를 ᄲᅮ리거드면 냄ᄉᆡ가 적어질터이요 보기에도 나흔지라 이런것도 아모 사ᄅᆞᆷ이나 ᄒᆞ랴면 ᄒᆞᆯ터이라 몸과 집과 문 압히 졍케 된 후에ᄂᆞᆫ 먹ᄂᆞᆫ 음식이 졍ᄒᆞ여야 ᄒᆞᆯ터인즉 가난ᄒᆞᆫ 사ᄅᆞᆷ이 죠흔 음식은 못 먹드ᄅᆡ도 졍ᄒᆞ게ᄂᆞᆫ ᄒᆞ여 먹을터이요 푸셩귀를 여름에 먹드ᄅᆡ도 살머 먹ᄂᆞᆫ거시 죠커니와 날노 먹ᄂᆞᆫ거슨 ᄆᆡ우 위ᄐᆡᄒᆞᆫ 일이라 광란과 셜ᄉᆞ 나ᄂᆞᆫ 일은 대개 푸셩귀을 날노 먹ᄂᆞᆫᄃᆡ셔 나ᄂᆞᆫ 일이요 그담에 뎨일 쇼즁ᄒᆞᆫ 일은 먹ᄂᆞᆫ 물이니 셔울 안에 잇ᄂᆞᆫ 우물이란거슨 곳 사ᄅᆞᆷ 잡ᄂᆞᆫ 더시라 우물에셔 나ᄂᆞᆫ 물은 대개 ᄀᆡ쳔물 걸는거시니 겨을에ᄂᆞᆫ 위ᄐᆡᄒᆞ기가 덜 ᄒᆞ거니와 날이 더워지면 그물 쇽에 각ᄉᆡᆨ ᄉᆡᆼ물이 잇ᄂᆞᆫᄃᆡ 그ᄉᆡᆼ물은 셔양 말노 ᄇᆡᆨ테리아라 ᄒᆞᄂᆞᆫ 거시라 이물건이 사ᄅᆞᆷ의 쇽에 들어가 각ᄉᆡᆨ 병을 모도 ᄆᆞᆫ드ᄂᆞᆫᄃᆡ 눈으로ᄂᆞᆫ 긔계 업시ᄂᆞᆫ 볼슈 업스나 그 ᄇᆡᆨ테리아가 괴질과 열병과 학질과 리질과 다른 쇽병들을 ᄆᆞᆫ드니 이ᄉᆡᆼ물을 졔어 ᄒᆞ기ᄂᆞᆫ 졍ᄒᆞᆫ거시 뎨일이요 음식과 물은 ᄭᅳ리면 이 ᄉᆡᆼ물들이 죽을터인즉 우물에셔 온 물과 푸셩귀를 기여히 ᄭᅳ리든지 삼든지 ᄒᆞᆫ 후에 먹으면 집안에 병이 업서지리라 물을 ᄭᅳ려셔 졍ᄒᆞᆫ 독에 너셔 잘 덥허 두면 ᄅᆡᆼ슈 가 될터이니 그물을 먹은즉 물맛도 나아 질터이요 물노 인연ᄒᆞ야 병 날 묘리도 업슬터이라 병 아니 나도록 ᄒᆞᄂᆞᆫ거시 병 난후에 고치ᄂᆞᆫ 일 보다 더 쇼즁ᄒᆞᆫ 일이니 ᄇᆡᆨ셩이 병이 업서야 나라이 강ᄒᆞ여지고 ᄉᆞ롱 공샹이 흥ᄒᆞᆯ터이니 우리 ᄒᆞᄂᆞᆫ 말을 별노히 쥬의들 ᄒᆞ야 말ᄃᆡ로 시ᄒᆡᆼ ᄒᆞ기를 ᄇᆞ라노라
일기가 차차 더워 오기에 백성들이 병 안 나기를 위하여 요긴한 말을 조금 하노라. 집에 병이 없으려면 정한 것이 제일이니, 그 정한 일은 곧 선약보다 나은 것이라. 정하게 하는 것은 돈 과히 드는 일도 아니고 저만 사람이 부지런하면 가난한 사람도 부자와 같이 할 터이니, 조금 부지런만 하면 자기의 몸에 병만 없을 뿐 아니라, 집안 식구가 병이 다 없을 터이요, 동리 사람까지라도 병이 적을 터이니, 어찌 이 일이 소중하지 안 하리요.
첫째, 몸을 정하게 하여야 할 터인데, 몸 정하게 하기는 목욕이 제일이라. 매일 사람마다 운동을 몇 시 동안씩 하고 저녁에 목욕을 하고 자거드면, 첫째는 밤에 잠을 잘 자니 좋고, 둘째 음식이 잘 나릴 터이니 체증이 없을 터이라. 운동이란 것은 아무 일이라도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운동이니, 거름 걷는 것과 나무 패는 것과 공치는 것과 말 타는 것과 배 젖는 것이 모두 운동이니, 자기의 형세대로 아무나 운동을 할 터이요, 목욕 하는 일은 다만 부지런만 하면 아무라도 이틀에 한 번씩은 몸 씻을 도리가 있을 터이니, 이것을 알고 안 하는 사람은 더러운 것과 병 나는 일을 자취(自取)하는 사람이라. 몸이 정한 후에는 집에 있는 사람들의 몸을 정하게 하여야 옳으니, 부모와 처자와 친척을 사랑 하는 사람들은 정한 것이 병 없어지는 근본인 줄을 알게 하여 주어야 할 터이요, 집안 사람의 몸이 다 정하게 된 후에는 집을 정하게 하여야 할 터이니, 암만 가난한 사람이라도 부지런만 하면 집안에 더러운 물건이 없어 냄새가 아니 나도록 할 터이라.
집을 정하게 하는 대는 쓰는 것이 제일이요, 문들을 열어 바깥 맑은 기운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것이야 아무라도 능히 할 터이라. 집이 정하게 된 후에는 집 앞이 정하여야 할 터이니, 집 앞 정하게 하기는 우선 개천을 잘 쳐 더러운 물건이 씻어 내려가게 하는 것이요, 길가에 더러운 물건을 버리지 않게 하고, 뒷간에도 뒤 본 후에 재를 뿌리거드면 냄새가 적어질 터이요, 보기에도 낳은지라 이런 것도 아무 사람이나 하려면 할 터이라. 몸과 집과 문 앞이 정하게 된 후에는 먹는 음식이 정하여야 할 터인즉, 가난한 사람이 좋은 음식은 못 먹더라도 정하게는 하여 먹을 터이요, 푸성귀를 여름에 먹더라도 삶아 먹는 것이 좋거니와, 날로 먹는 것은 매우 위태한 일이라.
광란과 설사 나는 일은 대개 푸성귀를 날로 먹는 데서 나는 일이요, 그 담에 제일 소중한 일은 먹는 물이니, 서울 안에 있는 우물이란 것은 곧 사람 잡는 더시라. 우물에서 나는 물은 대개 개천물 거른 것이니, 겨울에는 위태하기가 덜 하거니와, 날이 더워지면 그 물 속에 각색 생물이 있는데, 그 생물은 서양 말로 박테리아라 하는 것이라. 이 물건이 사람의 속에 들어가 각색 병을 모두 만드는데 눈으로는 기계 없이는 볼 수 없으나, 그 박테리아가 괴질과 열병과 학질과 이질과 다른 속병들을 만드니, 이 생물을 제어하기는 정한 것이 제일이요, 음식과 물은 끓이면 이 생물들이 죽을 터인즉, 우물에서 온 물과 푸성귀를 기여히 끓이든지 삶든지 한 후에 먹으면, 집안에 병이 없어지리라. 물을 끓여서 정한 독에 넣어서 잘 덮어 두면 냉수가 될 터이니, 그 물을 먹은즉 물 맛도 나아질 터이요 물로 인연 (因緣)하여 병 날 묘리 (妙理)도 없을 터이라. 병 아니 나도록 하는 것이 병 난후에 고치는 일보다 더 소중한 일이니, 백성이 병이 없어야 나라가 강하여지고, 사농공상이 흥할 터이니, 우리 하는 말을 특별히 주의들 하여 말대로 시행 하기를 바라노라.
관보
[편집]- 오월 십륙일
빈젼 도감 랑쳥 리규승 명ᄒᆞ고 비셔원경 김명규 쟝례원경 죠병호 비셔원승 졍일영 심샹민 김홍륙 영션ᄉᆞ쟝 강건 시죵 윤니병 비셔원랑 한샹학 오명근 쟝능령 신경슈 쟝능 참봉 황범슈 홍능 참봉 졍언죠 영션ᄉᆞ 쥬ᄉᆞ 류경학 셰무 쥬ᄉᆞ 쟝셩군 고홍긔 후챵군 김관희 쵸산군 리희증 쟝진군 쟝인훈 림ᄒᆞ고 쟝능령 셔희슌 홍능 참봉 권셕쟝 의원 면본관 샹의 쥬ᄉᆞ 홍ᄌᆡ봉 긔복 ᄒᆡᆼ공홈
- 오월 십팔일
강계부 쥬ᄉᆞ 김죵슈 김ᄌᆞ응 김옥현 리긔영 김익현 군부 쥬ᄉᆞ 리교영 무관학교 쥬ᄉᆞ 박윤규 졍위 김현태 부위 홍슌찬 참위 보 친위 대ᄃᆡ 류긔션 림ᄒᆞ고 강계부 쥬ᄉᆞ 경셩 홍련유 최슌젼 오익죠 젼슈옹 군부 강한죠 무관 학교 리우셜 의원 면본관 경무쳥 춍슌 황영쥬 회계원경 죠동필 회계원 쥬ᄉᆞ 림ᄇᆡᆨ슈 견ᄎᆡᆨ
- 5월 16일
빈전 도감 낭청 이규승 명하고 비서원경 김명규 장례원경 조병호 비서원승 정일영 심상민 김홍륙 영선사장 강건 시종 윤이병 비서원랑 한상학 오명근 장능령 신경수 장능 참봉 황범수 홍능 참봉 정언조 영선사 주사 유경학 세무 주사 장성군 고홍기 후창군 김관희 초산군 이희증 장진군 장인훈 임하고 장능령 서희순 홍능 참봉 권석장 의원 면본관 상의 주사 홍재봉 기복 행공함
- 5월 18일
강계부 주사 김종수 김자응 김옥현 리기영 김익현 군부 주사 이교영 무관학교 주사 박윤규 정위 김현태 부위 홍순찬 참위 보 친위 대대 유기선 임하고 강계부 주사 경성 홍련유 최순전 오익조 전수옹 군부 강한조 무관 학교 이우설 의원 면본관 경무청 총순 황영주 회계원경 조동필 회계원 주사 임백수 견책
잡보
[편집]김ᄐᆡ영이란 사ᄅᆞᆷ이 신문샤에 편지 ᄒᆞ엿ᄂᆞᆫᄃᆡ 졍부 명령으로 이왕 계를 다 혁파 ᄒᆞ엿거ᄂᆞᆯ 홍쥬원 안마을 두세관ᄃᆡ 오륙 ᄇᆡᆨ명식 모화셔 ᄆᆡ샥 구일 이십 ᄉᆞ일 ᄒᆞᆫ다니 경무쳥에셔 엄금ᄒᆞᆷ이 맛당ᄒᆞᆯ듯 ᄒᆞ더라
인쳔 졔물포 뎐경ᄐᆡᆨ ᄋᆡ국가
봉츅ᄒᆞ세봉츅ᄒᆞ세 아국태평봉츅ᄒᆞ세
즐겁도다즐겁도다 독립ᄌᆞ쥬즐겁도다
ᄭᅩᆺ퓌여라ᄭᅩᆺ퓌여라 우리명산ᄭᅩᆺ퓌여라
향기롭다향기롭다 우리국가향기롭다
열ᄆᆡ열나열ᄆᆡ열나 부국강병열ᄆᆡ열나
열심ᄒᆞ세열심ᄒᆞ세 츙군ᄋᆡ국열심ᄒᆞ세
진력ᄒᆞ세진력ᄒᆞ세 ᄉᆞ롱공샹진력ᄒᆞ세
빗나도다빗나도다 우리국긔빗나도다
영화롭다영화롭다 우리만민영화롭다
놉흐시다놉흐시다 우리님군놉흐시다
만셰만셰만만셰ᄂᆞᆫ 대군쥬폐하만만셰
쟝셩ᄒᆞᆫ기운으로 셰계이유명ᄒᆞ야
텬하각국 넘볼세라
새로ᄒᆞᆫ 영쳔 군슈 허식이가 샹쇼 ᄒᆞ되 팔월 변 젼에 군부 대신 리윤용씨 그지ᄎᆞ관원들과 법부 협판 권ᄌᆡ형씨 의관 안경슈씨 젼군부 협판 ᄇᆡᆨ셩긔씨 함흥 관찰ᄉᆞ 김유셩씨 안동 관찰ᄉᆞ 리즁하씨 평양 관찰ᄉᆞ 졍경원씨를 거러 말ᄒᆞ엿ᄂᆞᆫᄃᆡ 그사ᄅᆞᆷ들이 그ᄯᅢ 그런 즁림을 가지고 그 변 나ᄂᆞᆫ 일을 모로고 막지를 아니 ᄒᆞ엿스니 직무샹에 쥬의치 아니 ᄒᆞᆷ이라고 ᄒᆞ엿더라
비답이 ᄂᆞ리셧ᄂᆞᆫᄃᆡ 혹 즁거가 잇ᄂᆞᆫ지 모로거니와 그러나 다 그런 거시 아니라고 말ᄉᆞᆷ ᄒᆞ셧다더라
일본 젼권 공ᄉᆞ 쇼촌씨가 국셔를 밧치랴고 폐현 ᄒᆞ엿ᄂᆞᆫᄃᆡ 대군쥬 폐하ᄭᅴ셔 경운궁에 거동ᄒᆞ셔셔 쇼촌 공ᄉᆞ를 보셧다더라
지젼 도가 사ᄅᆞᆷ들이 독립 신문을 사셔 지젼 시민들을 뵈인다고 ᄒᆞ니 이거슨 차차 죠션 쟝ᄉᆞ ᄒᆞᄂᆞᆫ 사ᄅᆞᆷ들의 모양도 놉하 가ᄂᆞᆫ 증죠러라
룡산 도화동에 사ᄂᆞᆫ 졍진죠가 ᄉᆞ년 젼에 윤도셩의 집을 륙ᄇᆡᆨ량에 어더 살더니 윤도셩은 그시에 락향ᄒᆞ여 지금지 쇼식이 업고 집이 퇴락ᄒᆞ여 이ᄇᆡᆨ여량을 드려 수보 ᄒᆞ엿ᄂᆞᆫᄃᆡ ᄯᅳᆺ 밧ᄭᅴ 금년 오월에 니웃 김의슌이 놈이 그집을 윤도셩의게 뎐당 잡앗다고 수표를 위조ᄒᆞ여 가지고 셰젼도 주지 안코 졍씨를 구츅ᄒᆞ여 집을 늑탈코져 ᄒᆞ니 경무쳥에셔 이런 일을 ᄉᆞᆯ펴 봄이 죠흘듯 ᄒᆞ더라
동도로 비도 치러간 즁ᄃᆡ쟝 김명환씨가 이ᄃᆞᆯ 열 ᄒᆞ로날 군부에 ᄒᆞᆫ 보고에 회양 김셩에 비도 팔구ᄇᆡᆨ명이 니러나니 여간 군ᄉᆞ로ᄂᆞᆫ 다 멸 ᄒᆞ기 어려온 고로 군ᄉᆞ를 더 보내 달나고 ᄒᆞ엿더라
이ᄃᆞᆯ 열 ᄒᆞ로 날 즁ᄃᆡ쟝 김명환씨가 군부에 ᄒᆞᆫ 보고에 김화군 대셩산에 숨엇던 비도 괴슈 신챵손을 잡아 샤문 ᄒᆞ고 이ᄃᆞᆯ 아흐랜 날 큰길 거리에셔 춍으로 노와 죽엿다더라
ᄉᆞ월 십이일 함흥부 관찰ᄉᆞ 김유셩씨가 군부에 ᄒᆞᆫ 보고에 이ᄃᆞᆯ 열 ᄒᆞ로 날 안변 군슈 림원호씨의 보고를 보니 이 고을 학포샤에셔 지낸 ᄃᆞᆯ 십륙일 관동 비도 일쳔 칠ᄇᆡᆨ여명이 모홧ᄂᆞᆫᄃᆡ 본부에 유ᄒᆞ던 일본 병졍들이 춍과 불을 노화 ᄶᅩᆺ기니 ᄉᆞ면으로 도망ᄒᆞ거ᄂᆞᆯ 일병은 원산 항으로 갓ᄂᆞᆫᄃᆡ 동리에 불 탄 집이 쉰 ᄒᆞᆫ호요 죽은 ᄇᆡᆨ셩이 아홉인ᄃᆡ 불 탄 집과 죽은 사ᄅᆞᆷ들을 보호 ᄒᆞ랴고 함흥부에 보ᄒᆞ엿다더라
강도 죄인 다ᄉᆞᆺ슬 이ᄃᆞᆯ 열 나흔 날 한셩 ᄌᆡ판쇼에셔 판결 ᄒᆞ여 교에 쳐ᄒᆞ엿다더라
면쥬젼 시민 리죵옥이가 쇼지 석쟝과 만량 어음 ᄒᆞᆫ쟝과 쳔량 어음 ᄒᆞᆫ쟝을 이ᄃᆞᆯ 십삼일 길에셔 엇어셔 그일흔 사ᄅᆞᆷ 채문칠 김셩서 김ᄉᆞ쳔을 차자 주엇다더라
김태영이란 사람이 신문사에 편지하였는데, 정부 명령으로 이왕계를 다 혁파하였거늘, 홍주원 안마을 두세 관대 오륙 백명씩 모아서, 매 삭 구일 이십 사일 한다니 경무청에서 엄금함이 마땅할 듯 하더라.
인천 제물포 전경택 애국가
봉축하세봉축하세 아국태평봉축하세
즐겁도다즐겁도다 독립자주즐겁도다
꽃피어라꽃피어라 우리명산꽃피어라
향기롭다향기롭다 우리국가향기롭다
열매열라열매열라 부국강병열매열라
열심하세열심하세 충군애국열심하세
진력하세진력하세 사농공상진력하세
빛나도다빛나도다 우리국기빛나도다
영화롭다영화롭다 우리만민영화롭다
높으시다높으시다 우리임금높으시다
만세만세만만세는 대군주폐하만만세
장성한 기운으로 세계에유명하여
천하각국 넘볼세라
새로 한 영천군수 허식이가 상소하되, 팔월 변 전에 군부 대신 이윤용씨, 그 지차 (之次) 관원들과 법부 협판 권재형씨, 의관 안경수씨, 전군부 협판 백성기씨, 함흥 관찰사 김유성씨, 안동 관찰사 이중하씨, 평양 관찰사 정경원씨를 걸어 말하였는데, 그 사람들이 그때 그런 중임을 가지고 그 변 나는 일을 모르고 막지를 아니하였으니 직무상에 주의하지 아니함이라고 하였더라.
비답 (批答)이 내리셨는데 혹 증거가 있는지 모르거니와 그러나 다 그런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더라.
일본 전권 공사 소촌(小村)[1]씨가 국서를 바치려고 폐현(陛見)하였는데 대군 폐하께서 경운궁에 거동하셔서 소촌 공사를 보셨다더라.
지전(紙廛) 도가(都家) 사람들이 독립 신문을 사서 지전 시민들을 보인다고 하니, 이것은 차차 조선 장사하는 사람들의 모양도 높아 가는 징조러라.
용산 도화동에 사는 정진조가 4년 전에 윤도성의 집을 육백 냥에 얻어 살더니, 윤도성은 그 시에 낙향하여 지금까지 소식이 없고 집이 퇴락하여 이백여 냥을 들여 수보(修補)하였는데, 뜻 밖에 금년 5월에 이웃 김의순이란 놈이 그 집을 윤도성에게 전당 잡았다고 수표를 위조하여 가지고 세전도 주지 않고 정씨를 구축하여 집을 늑탈하고자 하니, 경무청에서 이런 일을 살펴 봄이 좋을 듯 하더라.
동도로 비도(匪徒) 치러 간 중대장 김명환 씨가 이달 11일 군부에 한 보고에, 회양 김성에 비도 팔구백명이 일어나니, 여간 군사로는 다 멸하기 어려운고로 군사를 더 보내 달라고 하였더라.
이달 11일 중대장 김명환 씨가 군부에 한 보고에, 김화군 대성산에 숨었던 비도 괴수 신창손을 잡아 사문하고 이달 9일 큰길거리에서 총으로 놓아 죽였다더라.
4월 12일 함흥부 관찰사 김유성씨가 군부에 한 보고에, 이달 11일 안변군수 임원호씨의 보고를 보니, 이 고을 학포사에서 지난 달 16일 관동 비도 일천 칠백여 명이 모았는데, 본부에 머무르던 일본 병정들이 총과 불을 놓아 쫓기니 사면으로 도망하거늘, 일병은 원산항으로 갔는데 동리에 불 탄 집이 51호요, 죽은 백성이 아홉인데, 불 탄 집과 죽은 사람들을 보호하려고 함흥부에 알렸다더라.
강도 죄인 다섯을 이달 14일 한성재판소에서 판결하여 교수형에 처하였다더라.
면주전 시민 이종옥이가 소지 석장과 만 냥 어음 한 장과 천 냥 어음 한 장을 이달 13일 길에서 얻어서, 그 잃은 사람 채문칠, 김성서, 김사천을 찾아 주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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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쳬시간표
[편집]한셩ᄂᆡ외
모히ᄂᆞᆫ 시간 오젼 칠시 십시 오후 일시 ᄉᆞ시 젼ᄒᆞᄂᆞᆫ 시간 오젼 구시 졍오 십이시 오후 삼시 륙시 한셩 인쳔간 보내ᄂᆞᆫ 시간 오젼 구시 오ᄂᆞᆫ 시간 오후 오시 삼십분 한셩 개셩간 보내ᄂᆞᆫ 시간 오젼 구시 오ᄂᆞᆫ 시간 오후 이시 삼십분 한셩 평양 의쥬간 보내ᄂᆞᆫ 시간 닷ᄉᆡ날마다 오젼 구시 오ᄂᆞᆫ 시간 닷ᄉᆡ날마다 오후 이시 삼십분 한셩 슈원 공쥬 젼쥬 남원 나쥬 간 보내ᄂᆞᆫ 시간 오젼 구시 오ᄂᆞᆫ 시간 오후 삼시 한셩 츙쥬 안동 대구 동네 간 보내ᄂᆞᆫ 시간 오젼 구시 오ᄂᆞᆫ 시간 오후 삼시
누구던지 신문샤에 편지 ᄒᆞᄂᆞᆫ이ᄂᆞᆫ 거쥬셩명을 써셔 보내야 보지 그러치 안ᄒᆞ면 샹관 아니ᄒᆞ노라
한성 내외
모이는 시간 오전 7시, 10시, 오후 1시, 4시. 전하는 시간 오전 9시, 정오 12시, 오후 3시, 6시. 한성-인천 간 보내는 시간 오전 9시. 오는 시간 오후 5시 30분. 한성-개성 간 보내는 시간 오전 9시, 오는 시간 오후 2시 30분. 한성-평양-의주간 보내는 시간 5일마다 오전 9시, 오는 시간 5일마다 오후 2시 30분. 한성-수원-공주-전주-남원-나주 간 보내는 시간 오전 9시, 오는 시간 오후 3시. 한성-충주-안동-대구-동래 간 보내는 시간 오전 9시, 오는 시간 오후 3시.
누구든지 신문사에 편지하는 이는 거주, 성명을 써서 보내야 보지, 그렇지 않으면 상관 안 하겠다.
잡보 연쇽
[편집]산림동 셩은 최가라 ᄒᆞᄂᆞᆫ 계집이 ᄌᆞ칭 대감방이라 ᄒᆞ야 집안에 화샹을 거러 두고 문안 문밧 녀인들을 유인ᄒᆞ여 돈을 ᄲᆡᆫᄂᆞᆫ 고로 경무쳥에셔 그계집을 잡아다가 법률ᄃᆡ로 다ᄉᆞ란다 ᄒᆞ더라
쇼안동 유ᄒᆞᄂᆞᆫ 셔셩보가 신문샤에 편지 ᄒᆞ엿ᄂᆞᆫᄃᆡ 평양부 참셔관 최셕민이가 사ᄅᆞᆷ 여ᄉᆞᆺ슬 노비 륙ᄇᆡᆨ량을 주어 ᄂᆡ부에 원류쟝을 졍ᄒᆞᆫ다고 ᄒᆞ엿더라
경향간 관에셔 암쇼들을 흔이 잡ᄂᆞᆫ다니 암쇼을 잡지 안ᄒᆞ면 ᄉᆡᆨ기가 번셩ᄒᆞ고 쇼 졋슬 ᄶᅡ셔 팔든지 먹든지 ᄒᆞ면 그 리가 쇼갑 보다 만흔거시니 암쇼ᄂᆞᆫ 잡지 안ᄒᆞ엿스면 죠흘듯 ᄒᆞ더라
스믈 세관ᄃᆡ 관에셔 혹 병든 소를 잡아 팔면 다 먹ᄂᆞᆫ 사ᄅᆞᆷ들이 병 들기가 쉬흔 고로 오부 ᄌᆞᄂᆡ 관에 잡으랴ᄂᆞᆫ 소를 각셔에 ᄭᅳ을고 와셔 병 안든 소 ᄲᅮᆯ에 경무쳥이란 경ᄌᆞ를 락인ᄒᆞ여 잡으면 죠흘듯 ᄒᆞ더라
산림동 성은 최가라 하는 계집이 자칭 대감방이라 하여 집안에 화상을 걸어 두고, 문안 문밖 여인들을 유인하여 돈을 뺏는 고로, 경무청에서 그 계집을 잡아다가 법률대로 다스린다 하더라.
소안동 사는 서성보가 신문사에 편지하였는데, 평양부 참서관 최석민이가 사람 여섯을 노비 육백 냥을 주어, 내부에 원류장을 정한다고 하였더라.
경향간 관에서 암소들을 흔히 잡는다니, 암소를 잡지 안 하면 새끼가 번성하,고 소 젖을 짜서 팔든지 먹든지 하면 그 이가 소 값 보다 많은 것이니, 암소는 잡지 안 하였으면 좋을 듯 하더라.
스물 세 군데 관에서 혹 병든 소를 잡아 팔면 다 먹는 사람들이 병 들기가 쉬운 고로, 오부 자내 관에 잡으려는 소를 각 서에 끌고 와서 병 안 든 소 뿔에 경무청이란 경자를 낙인하여 잡으면 좋을 듯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