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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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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가져 거리거리 들이거늘 모다 물니치ᄂᆞ 울며 업듸여 길을막으니 공이 ᄒᆞᆯ일업셔 ᄒᆞᆫ모릉이 ᄇᆡᆨ셩 가져온돈의셔 ᄒᆞᆫ푼식밧고 명쥬 ᄒᆞᆫ자식 바드라ᄒᆞ니 ᄃᆡ경의 나지안여 돈이 슈쳔냥이요 명쥬 슈쳔쳑일너라 ᄇᆡ를타고 일ᄒᆡᆼ이 안돈ᄒᆞ여 듕류의 지ᄂᆞ더니 문득 무슈ᄒᆞᆫ 도젹이 납함ᄒᆞ고 다라드러 ᄇᆡ의 ᄌᆡ물을 아ᄉᆞ가며 ᄇᆡ를 ᄭᅵ치니 불의에 일ᄒᆡᆼ이 슈듕원혼이 되ᄂᆞᆫ지라 니공이 경황실ᄉᆡᆨᄒᆞ여 살펴보니 부인과 츈낭의 가나를 모를러라 졍신을 진졍ᄒᆞ여 ᄭᅵ여진 ᄇᆡ죠각 ᄒᆞᄂᆞ흘 의지ᄒᆞ여 물결을조차가니 션녀갓튼 죠부인과 츈낭은 어ᄃᆡ가며 슈쳔냥 시른ᄌᆡ물 일장츈몽이요 일신을 도라보니 묘창ᄒᆡ지일쇽이라 니공이 ᄂᆡ심에 ᄉᆡᆼ각왈 ᄉᆞᄉᆡᆼ이 ᄌᆡ텬ᄒᆞ니 엇지ᄒᆞ리요 그러ᄂᆞ 우리부모를 뉘라셔 밧들며 부인이 잉ᄐᆡ 오삭이라 혹ᄌᆞ 텬ᄒᆡᆼ으로 사라나면 니씨향화 긋치지안일가 엇지 살기를 바라리오 이러틋 ᄉᆡᆼ각ᄒᆞ며 ᄯᅥ다니다가 ᄒᆞᆫ곳의 다이거ᄂᆞᆯ 나무를 잡아 물가의 나오니 졍신이 아득ᄒᆞ야 촌보를 옴기지 못ᄒᆞᆯ너라 언덕의 업드져더니 일위노인이 지ᄂᆞ다가 이 경상을보고 놀ᄂᆞ며 호로병을 닙의기우려 약물을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