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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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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발셜ᄒᆞ니 운슈당은 ᄆᆡᆨᄆᆡᆨ무언ᄒᆞ고 난혜당과 셜월당은 조롱만녀기여 잘 무ᄋᆡᄒᆞᆷ을 당부ᄒᆞ니 영국이 민망ᄒᆞ여 방셩통곡ᄒᆞ거ᄂᆞᆯ 난혜당과 셜월당이 그 거동을보고 비로소 졍신이 비월ᄒᆞ여 가삼을 두다리며 혼져ᄒᆞ엿다 식경후 ᄭᅵ여 통곡왈 셜월당아 그ᄃᆡᄂᆞᆫ 나를 의지ᄒᆞ고 나ᄂᆞᆫ 운학을 의지ᄒᆞ여 만쳡산즁의 게월을 보ᄂᆡ기ᄂᆞᆫ 져의 셩취를 바랏더니 조물이 싀긔ᄒᆞᆷ이냐 여ᄋᆡᆨ이 미진ᄒᆞᆷ이냐 구차이 셩명을 보젼ᄒᆞ여 무엇세쓰리요 쥭으ᄂᆞ 하면목으로 니공을 뵈오리오 셜월당은 보즁ᄒᆞ여 나의ᄒᆡ골이ᄂᆞ 거두어 도라가라 나ᄂᆞᆫ 고혼이라도 즁국의 들어가 부모를 뫼시리니 쥭은나를 ᄉᆡᆼ각말ᄂᆞ ᄒᆞ고 엄홀ᄒᆞ니 셜월당이 망극ᄒᆞ여 부인을 붓들고 호곡ᄒᆞ거ᄂᆞᆯ 운슈당이 차악ᄒᆞ여 눈물을 검치못ᄒᆞ며 츈낭을 위로ᄒᆞ고 볼젼의 나아가 지셩발원ᄒᆞ더니 밤이 지ᄂᆞᄆᆡ 비로소 ᄉᆡᆼ긔ᄆᆡᆨ이 잇ᄂᆞᆫ지라 난혜당이 우연장탄왈 세존이 명명니구ᄒᆞ사 십오년후 모ᄌᆞ 다시 상봉ᄒᆞ고 니공도 뵈올거시요 부모도만ᄂᆞ 질기리라 소소히 가라치시ᄂᆞ 엇지 이모양으로 세월을 보ᄂᆡ리요 ᄒᆞ고 늣기거ᄂᆞᆯ 셜월당이 만단긔유ᄒᆞ고 운슈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