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강릉츄월 옥쇼전 (덕흥서림, 1915).djvu/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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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ᄉᆞᆷ을 송ᄉᆞᄒᆞ여 쥬셔야 혼인을 지ᄂᆡ려니와 그러치못ᄒᆞ면 원슈를 갑고져ᄒᆞᄂᆞ이다 어장군이소왈 이ᄂᆞᆫ 나의 일시 희ᄉᆞ라 네 무ᄉᆞᆷ혐의잇스리요 소져ᄃᆡ왈 부친은 희ᄉᆞ라ᄒᆞ시려니와 자식된ᄌᆡ 엇지 살부지슈로 셩친ᄒᆞ고 원슈를 갑지아니리가 장낭이 송ᄉᆞ결단ᄒᆞ여 쥬어야 ᄒᆞ리로소이다 어쳔슈 ᄒᆞᆯ일업셔 이말ᄉᆞᆷ으로 ᄒᆡ룡의게 젼ᄒᆞ고 결단ᄒᆞ여 혐의업게 ᄒᆞ라ᄒᆞ니 장낭이 창졸간 말이 막히여 둔ᄉᆞ로 ᄭᅮᆷ여왈 ᄆᆡᆼᄌᆞ말쌈이 비아야라 병얘라ᄒᆞ엿스니 ᄂᆡ가 쥭인게아니라 병장긔가 쥭엿다ᄒᆞ고 긔왕 쥭지아니ᄒᆞ고 살아스니 무슨원슈되리요 ᄒᆞ거ᄂᆞᆯ 소졔 비단ᄒᆞᆫ필을 ᄂᆡ여 장낭다려 그말ᄃᆡ로 써달ᄂᆞᄒᆞ니 장낭이 웃고 필묵을 쳥ᄒᆞ여 써셔쥬니 소졔 그졔야 그 글시쓴 비단을 바다가지고 ᄒᆡᆼ례ᄒᆞᆫ후 화촉동방을 지ᄂᆡᆯᄉᆡ ᄒᆡ룡이 어소져를 바라보니 벽ᄒᆡ명월이 반공에 걸인듯 시광ᄎᆡ 됴요ᄒᆞ고 모란화 아참이슬의 져진듯시 아리ᄯᅡ온모양 사ᄅᆞᆷ을 현난케ᄒᆞ니 ᄒᆡ룡이 옥슈를잡고 사랑ᄒᆞᄂᆞᆫ 마음이 밋칠듯ᄒᆞ여왈 소졔 무단이 삼ᄉᆡᆼ가연으로 구슈의 비ᄒᆞ시믄 엇지미뇨 소졔 ᄋᆡᆼ슌을열어 온화ᄒᆞᆫ 옥음으로답왈 ᄃ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