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김진옥전 (덕흥서림, 1916).djvu/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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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ᄒᆡᄂᆞᆫ 사ᄅᆞᆷ이ᄆᆡ 푼전이업시단이기로 다만이벗든 의복ᄲᅮᆫ이오니 젹다마옵시고 부모계신곳을 가르쳐쥬옵소셔 ᄋᆡ걸ᄒᆞ니 로승이왈그ᄃᆡ 부모를차지랴ᄒᆞ거든복ᄌᆞ를 차져가무르라ᄒᆞ고왈 복ᄌᆞᄂᆞᆫ 쟝능ᄯᅡᄒᆡ잇스니 그리로가라ᄒᆞ거ᄂᆞᆯ 진옥이이말을 듯고여러ᄂᆞᆯ만에 장능의득달ᄒᆞ여 복ᄌᆞ의집을 무른즉 여러사ᄅᆞᆷ이 이로ᄃᆡ 복ᄌᆞᄂᆞᆫ이우의 잇거니와 그ᄃᆡ엇지뭇ᄂᆞᆫ요 진옥이답왈 나ᄂᆞᆫ부모리별 ᄒᆞᆫ사ᄅᆞᆷ이라 문복ᄒᆞ러왓ᄂᆞ이다 그사ᄅᆞᆷ이 답왈그ᄃᆡ 그릇드럿도다 복ᄌᆞ에졈슐은 용ᄒᆞ거니와 심상ᄒᆞᆫ범인은 보지못ᄒᆞᄂᆞ이다 위션복ᄎᆡ가 오십냥이요 ᄎᆡ단이오십필이라 이러ᄒᆞᆫ고로 져젹의졍션군의 사환이왓다가 슈일이되야도 보지못ᄒᆞ고도라가고 ᄯᅩᄒᆞᆫ리승상과 이고을ᄐᆡ슈의 사환이와셔도 명함도드리지못ᄒᆞ엿ᄂᆞ니 허물며그ᄃᆡ 갓튼걸인이 엇지ᄒᆞ리요 진옥이 이말을듯고 낙심쳔만ᄒᆞ여 부모를부르며 통곡ᄒᆞ다가 날이져물ᄆᆡ 촌가담밋ᄐᆡ 안져조으더니 비몽ᄉᆞ몽간에 ᄒᆞᆫ도사ㅣ구름을 타고나려와 진옥의겻ᄒᆡ 안지며왈 네졍셩이지극ᄒᆞ기로 텬신이감동ᄒᆞ야 은ᄌᆞ오십냥과 ᄎᆡ단오십필을 쥬시ᄂᆞ니 례단을가지고 문복ᄒᆞ라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