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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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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겟지 자아 자아 그것이 차라리 내 소원이오』 로봉화는 뎨이호 감옥을 비스듬이 바라보면서 『안이 저 속에 잇는 사람은 저 옥속에서 평ᄉᆡᆼ을 보내지요 부인 ᄲᅮᆫ 안이라 엇던 사람에게도 얼골을 보이지 안코 그대로 죽어 발이지요』 아아 참혹한 말도 한다 첨부터 무쇠탈은 평ᄉᆡᆼ 벗지 못하리라는 말을 듯기는 들엇지만은 일평ᄉᆡᆼ에 얼골을 가리여 죽이느니보다도 더 참혹한 형벌을 씨우면서 서슴지 안코 그 말을 한다는 것은 참 인정업는 위인이다

로봉화의 인정업는 말을 들은 오부인은 반분이나 우는 목소리로 『그는 너무 심한 일이요 무도한 일이요 그가 무슨 죄가 잇소 전에 업던 흉악한 형벌을 밧도록 저질은 죄가 무엇이요 그는 그대로 방명하여도 조금도 틀닐 것이 업지요』 로 『아니 부인ᄭᅴ서 나를 그러케 원망하시는 것은 잘못하신 ᄉᆡᆼ각이오 그도 달은 동류들과 가치 죽여 바릴 것이로되 아직 죽이지 안코 목숨만이라도 부처 두는 것이 내 은혜지요 부인ᄭᅴ서는 돌이여 감사하다고 하실 일임니다』 오 『그것이 무슨 은헨가요 동류들과 가치 죽이다니 그는 한 사람도 동류라고는 업서요 하기는 저 역시 결사대 틈에는 들어 잇섯지만은 그는 겨우 한 달인가 두 달 동안이지요 그 전에는 결사대라는 말도 못 든던 위인이여요 그러던 것이 당신의 심바람으로 저 라한욱의 ᄭᅩ임에 ᄲᅡ저서 결사대에 들어갓서요 비밀 뎡탐 모양으로 들어갓서요 그것이 엇지 하니 무쇠탈을 쓰도록 중한 죄가 되나요』 이 말을 들은 ᄯᅢ에 로봉화는 무슨 의외의 말이나 들은 것처럼 ᄭᅡᆷᄶᅡᆨ 놀나며 『녜 무엇이여요』 하고 물엇스나 곳 다시 조롱하는 모양으로 『하하 그러닛가 부인ᄭᅴ서 살녀 내시랴는 것은 이왕에 늘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