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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민태원 무쇠탈 1923.pdf/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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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봉화가 가던 편을 향하고 굴으는 것 가치 달녀갓다

월희는 이러한 모양을 다 보고 나서 고수계의 손길을 ᄭᅪᆨ 잡으면서 『여보게 고수계 자네는 로봉화의 말을 엇더케 들엇는가 리창수는 죽엇다고 하지 안턴가 그러고 보면 무쇠탈은 안ᄇᆡᆨ작이 분명하지』 고 『안이 로봉화의 말은 밋을 수가 업서요 부인이 결사대의 비밀을 다 말하겟다 할 ᄯᅢ에 로봉화는 벌서 상자가 내 수중에 들어 왓스닛가 그 비밀은 듯지 안어도 다 안다고 하지 안어요 그 말도 의심나는 말임니다 아무러턴지 여긔서는 말을 할 수가 업스니 집으로 돌어가서 상의를 하십시다』 이에 리약이를 ᄭᅳᆫ코 머지 안이한 자긔 집을 덜어와 보내 이상한 일이다 두 사람이 업는 중에 누가 차저 왓는지 문 압헤는 마차 한 채가 노여 잇더라

고수계는 오륙간 밧게서 벌서 알어보고 『월희씨 이상한 일임니다 이 마차는 분명히 앗가 보던 로봉화의 마차임니다』 월희는 ᄭᅡᆷ작 놀나서 다시 고수계의 손길을 잡으며 『여보게 고수계 조금도 이상할 것은 업네 이에는 여러 가지 이약이가 잇거니와 나는 인제 이 집에 잇슬 수가 업스니 자아 로봉화에게 들키기 전에 어서 어대로 가세』 고 『가다니 어대로 감닛가』 월 『라매신 집에 가서 오늘 하로만 재워 달나고 할 수밧게 로봉화는 필경 내가 돌어오기를 기다릴 모양이닛가』 고 『저는 엇지된 ᄭᅡ닭인지를 도모지 알 수 업슴니다만은 그러면 우리들의 신분을 로봉화가 발서 알엇단 말슴임닛가』 월 『안이 그런 것이 안이야』 고 『글세요 로봉화가 몸소 탐정을 단일 리도 업겟는대 점점 알 수가 업슴니다 그려』 월 『그는 차차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