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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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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지구]와 사람
S • A • 부루크

햇빛 조금 다순비 조금
서녁에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
그러면 숲과 들이 다시 고아지고
山의 가슴에도 다순 기운 일어난다.

우리 발아래 地球[지구]란 이리 單純[단순]하여
사랑과 생명을 날래늣겨 깨이나니
千年萬年[천년만년]이 이우에 새고 어두었으나
저의 묘함에 다름이 없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