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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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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로는 ᄇᆡ비쟝이ᄋᆡ랑더러ᄒᆞ는말이 (ᄇᆡ) 이ᄋᆡ애랑아 내가 그ᄯᆡ ᄉᆞᄯᅩᄭᅦ 올나간다하직ᄒᆞ고 지금것 이곳에잇셔 이모양으로 지내고 너도 관부(官府)에ᄆᆡ인몸이 일삭(一朔)이넘도록 현영치아니ᄒᆞ엿스니 ᄉᆞᄯᅩ게셔 만일이러ᄒᆞᆫ쥴아옵시면 더구나 나를ᄉᆞᄅᆞᆷ으로 아시지안켓구나 이ᄶᅳᆷᄉᆡᆼ각ᄒᆞ고보면 아모래도 ᄯᅥ날슈밧게는업ᄂᆞᆫ데 너를두고가ᄌᆞᄒᆞ니 발길이 아니도라스고 다리고가ᄌᆞᄒᆞ니 기안(妓案)에잇는몸을 사ᄯᅩ모르시게 쳐편(處便)키어렵구나이런답々ᄒᆞᆫ일이 어ᄃᆡ잇느냐 ᄒᆞ며 다시금슈심(愁心)으로 지낼즈음에 별안간 문젼(門前)이ᄯᅥ들셕ᄒᆞ며 「엿쥬,엿쥬,ᄒᆞ님엿쥬,ᄇᆡ비쟝나으리게셔만량태슈(万兩太守)를ᄒᆞ셧다구 엿쥬」 ᄒᆞ는소ᄅᆡ 애랑의집대문을 ᄭᆡ치는지라 이ᄯᆡ ᄇᆡ비쟝은 웨인영문도모르고 덤々ᄒᆞ고잇슬ᄲᅮᆫ일너니 거미구(居未久)에 영문ᄒᆞ인(營門下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