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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배비장전 (신구서림, 1916).djvu/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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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貴)ᄒᆞ면 쇽지아늘ᄉᆞᄅᆞᆷ이 뉘잇스리」 ᄯᅩ ᄋᆡ랑의칭찬이분분ᄒᆞ것다 만일ᄇᆡ비쟝이 아무일업시 벼슬을ᄒᆞ엿스면 보는ᄉᆞᄅᆞᆷ들이라도 그다지 칭송이 업셧스련마는 망신을 극도(極度)에달(達)토록ᄒᆞ고 ᄯᅩ일조(一朝)에 귀히된ᄭᆞ닭으로 이와 갓치 야단인모양일너라 ᄇᆡ현감 졍의(旌義)에 도임ᄒᆞᆫ후 치민션졍(治民善改)ᄒᆞ야 거리거리 송덕비(頌德碑)를셰우고 시화년풍(時和年豊)ᄒᆞ며 산무도젹(山無盜賊)ᄒᆞ고 야불폐문(夜不閉門)ᄒᆞ니 표폄(褒貶)에 상등(上等)이오 졍치(政治)에거갑(居甲)이라 ᄎᆞ々승등(陛等)ᄒᆞ야 내즉(內職)으로 등부승지(同副丞旨) 리조참판(吏曹參判)ᄭᆞ지 부귀(富貴)를누리고 ᄋᆡ랑이 ᄯᅩ 아달형졔(兄弟)를 나아 본부인쇼ᄉᆡᆼᄉᆞᆷ(本夫人所生三)ᄌᆞ일녀(一女)와 년치(年齒)ᄯᅡ러 등과(登科)ᄒᆞ야 일홈을죽ᄇᆡᆨ(竹帛)에드리고 공(功)을 청ᄉᆞ(靑史) 표(表)ᄒᆞ며 묵ᄉᆞ김경(牧使金卿)의집과 ᄃᆡ々통가지의(代代通家之義)를ᄆᆡᆺ져 알셰(一世)에명예(名譽)가 ᄌᆞ々ᄒᆞ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