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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산곤륜전 상.djvu/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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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와 쳐궁의 일즉 이별수가 적이 〻슬거시요 ᄯᅩᄒᆞᆫ 용호 싸호미 잇사오니 ᄇᆡᆨ호난 살긔가 잇난지라 ᄃᆡᄋᆡᆨ을 면치 못할ᄭᅡ하나이다 하며 할임은 노신의 말을 허수이 아르시지 마옵고 오늘날노 위시하야 몸을 졍겨리 ᄒᆞ와 귀ᄌᆞ 엇긔을 심을 쓰옵소셔 한ᄃᆡ 할임 부〻 일구월심의 자손 보긔을 ᅌᅯᆫ하든 차의 몽사도 긔이하고 노구의 말도 범ᅌᅧᆫ치 ᅌᅡ니한지라 할임이 은자 열 양을 노구을 주며 왈 이거시 ᅌᅣᆨ속ᄒᆞ나 위션노구의 정을 표ᄒᆞ거니와 일축의 노구의 말을 증험할 터이니 언졔나 서로 만ᄂᆡᆯ ᄶᅵ 긔ᅌᅣᆨᄒᆞ라 하시니 노구 답 왈 종차 올 거시 오니 노신ᅌᅴ 말을 긔록ᄒᆞ옵소셔 ᄒᆞ고 가난지라 잇ᄃᆡ 할임이 노구을 보ᄂᆡ고 부ᅌᅵᆫ과 의논 왈 우리 몽사와 노구의 말이 무심치 ᅌᅡ니하□ 정셩을 듸리여 보리라 ᄒᆞ□ 이날부터 목욕ᄌᆡ계ᄒᆞ고 ᄎᆡᆨᅌᅧᆨ을 보와 규긔ᅌᅵᆯ을 보아 날이 저물 ᄆᆡ 할임이 부인의 손을 잇그러 침상ᄋᆡ 이르니 ᄯᆡ마참 십오야라 달비츤 명낭ᄒᆞ고 ᄃᆡ장부□ 심사 □□ᄒᆞᅌᅣ 은근 요〻지정호ᅌᅳ로밤을 지ᄂᆡ니 그 정은 동방화촉야로 다르미 없더라 박씨 부인 그달부터 ᄐᆡ긔 이셔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