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산곤륜전 하권.djvu/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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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으로 하야 셔ᄉᆡᆼ의 압헤 되리거날 셔ᄉᆡᆼ이 치사 왈 일시 과ᄀᆡᆨ을 위하야 이러타시 진수로 ᄃᆡ졉하옵시니

감축하외이다 학사 답 왈 공자의 말이 더옥 관후하도다 하시고 빈주 상ᄃᆡ하야 밤이 집흐ᄆᆡ 등화를 발

키고 왈 노신이 공자를 초면으로 ᄃᆡ하엿스나 심간의 원하난 바 이스나 공자의 ᄯᅳ즐 몰나 셜화치 못하노라 하

신ᄃᆡ 셔ᄉᆡᆼ이 학사의 말을 드르ᄆᆡ 의혹이 〻서 양구의 답 왈 주인장은 무삼 긧부미 기시오며 소원은 무삼

일이시온잇가 하니 학사 답 왈 노신의 소원은 다름 아니라 ᄂᆡ의 연광이 오순의 근하도록 다만 여식 하나이라 여

공ᄌᆡ질이 군자를 밧들만하고 ᄯᅩ한 연광이 〻팔이라 현인 군자를 어더 ᄂᆡ의 후사를 의탁고저 하야 노신이 부

탁하미라 하시거날 셔ᄉᆡᆼ이 근본을 ᄉᆡᆼ각하니 마음의 어이업셔 ᄃᆡ답지 못한ᄃᆡ 학사난 셔ᄉᆡᆼ을 남자로 알고

다시 부탁 왈 공자난 관후한 마음으로 집히 ᄉᆡᆼ각하야 노신을 저바리지 말나하신ᄃᆡ 셔ᄉᆡᆼ이 낫비츨 정졔이

하고 성유을 가다듬어 답 왈 소동이 젼일의 듯자온 즉 혼인은 예로부터 중ᄆᆡ를 서로 통하고 양가부모가

의논하와 정하난 ᄇᆡ라 하더이다 하고 ᄯᅩ한 여자의 평ᄉᆡᆼ고락이 장부의계 ᄆᆡ이미라 인〻ᄇᆡᆨ연의 한번 경사요 인간

ᄃᆡ사라 경솔이 못하옵거던 엇지 주인장ᄭᅨ셔난 귀하온 영ᄋᆡ 소졔로 일시역여 지인을 ᄃᆡ하야 쳔연을 가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