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삼쾌정 (회동서관, 1921).djvu/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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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ᄒᆞᆫᄉᆞᄅᆞᆷ이 이러ᄒᆞᆫ말을드르면 다만가엽다고 ᄒᆞᆯᄲᅮᆫ이지만은 박공ᄌᆞ로말ᄒᆞ면
쟈셔ᄒᆞᆫ 마음이잇셔 무슨일을당ᄒᆞᆫ다면 ᄭᅳᆺ가지연구를 만이ᄒᆞ고 춍명ᄒᆞᆫᄌᆡ조가 ᄉᆞ
ᄅᆞᆷ의게 ᄯᅱ여ᄂᆞ보ᄂᆞᆫ것도 심상치아니ᄒᆞ고 듯ᄂᆞᆫ것도 유심ᄒᆞ야 어쳔만ᄉᆞ를 뢰수
가온ᄃᆡ ᄒᆞᆫ번단련을 식여보ᄂᆞᆫ셩벽이잇ᄂᆞᆫ고로 처음에 ᄇᆡ나무졍에셔 그녀ᄌᆡ무
례ᄒᆞᆷ을 십분의혹ᄒᆞ엿스며 쥬인의아달이 무셩무취로 호식ᄒᆞ엿다ᄂᆞᆫ말이 졍ᄃᆡ
ᄒᆞᆫ리치에 ᄀᆞᆯ이가업고 양심이 쾌히히락지 아니ᄒᆞ야 이리져리 ᄉᆡᆼ각ᄒᆞ노라고
밤이깁도록 젼젼불ᄆᆡᄒᆞ엿스나 쥬인공은 잠잔동안을 슈심을 이져바렷던지 외
로운벼ᄀᆡ를 의지ᄒᆞ야 쇠잔ᄒᆞᆫᄭᅮᆷ을 이루ᄂᆞᆫ도다
박공ᄌᆞᄂᆞᆫ 사경이 되락말락ᄒᆞ야 마음에 답답ᄒᆞᆫᄉᆡᆼ각도나고 뒤ᄭᅡᆫ을가려ᄒᆞᄂᆞᆫ ᄉᆡᆼ
각도잇셔 만일에 쥬인공의 겨우든잠을 ᄭᆡ울가져어ᄒᆞ야 가만히이러ᄂᆞ 방문을
열고 뒤ᄭᅡᆫ을ᄎᆞᄌᆞ가 안ᄌᆞ잇노라니 달은비록 업슬지라도 심히쳥명ᄒᆞᆫ 밤즁이라
뒤ᄭᅡᆫ에셔 마조보이ᄂᆞᆫ 담장밋흐로 인젹쇼ᄅᆡ가 져벅져벅나더니 이윽ᄒᆞ야 발ᄌᆞ
곡소ᄅᆡ가 ᄯᅮᆨᄭᅳᆺ치ᄂᆞᆫ도다 박동ᄌᆞᄂᆞᆫ 이상히ᄉᆡᆼ각ᄒᆞ야 혜아려본다 지금이밤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