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섬동지전 - 두껍전 (덕여서림, 1914).djvu/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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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ᆞ고 직녀셩 뵈은 자랑할 표가 업노라하니 션녀 이러나 거러셔 뵈틀 괴엿전 돌를 지 버쥬거ᄂᆞᆯ 두 손으로 바다가지고 차ᄎᆞ 구경ᄒᆞ야 아홉졔 하거날에 올나가니 완연히 구 름속이 발근빗치 나고 찬 긔운이 영롱ᄒᆞ거ᄂᆞᆯ 나아가보니 큰집이 잇스되 일홈은 광 한젼(廣寒殿)이라 그 압ᄒᆡ 큰 게슈나무 한 쥬 잇스되 가지난 슈쳔가지요 입은 만닙 ᄉᆡ라 남편가지에 그네쥴를 ᄆᆡ여시니 비단줄이 무지ᄀᆡ 갓치 들이워잇고 그 북편에 난 옥톡기가 졀고질 하야 불사약(不死藥)를 ᄲᅡᆺᄂᆞᆫ지라 ᄉᆞ창를 반ᄀᆡ하고 구슬발을 갈이워난ᄃᆡ 한 션녀가 옥둑겁이를 안고 한가히 죠을거ᄂᆞᆯ 살빗도 ᄃᆞᆯ빗갓고 옥빗도 ᄃᆞᆯ빗갓트니 눈이 부시여 감히 우러? 보기 어려온지라 잠간긔상를 보니 미간에 슈심이 잇고 귀밋ᄒᆡ 눈물흔젹이 잇스니 이는 월궁항아라 근본 유궁후예에 안ᄒᆡ라 약를 도젹질ᄒᆞ야 먹고 월궁으로 도망ᄒᆞ야 쳔연과 부되여스니 벽ᄒᆡ쳥쳔에 밤ᄉᆡ도 록 독수공방ᄲᅮᆫ이로다 월궁를 지나가 ᄎᆞ? 구경ᄒᆞ고 열셋ᄌᆡ 하날에 올나가니 그 셔 편에 구실로 못슬파고 ᄇᆡᆨ옥으로 집를 짓고 운무병풍가리워시니 이는 요지연셔왕 모 잇ᄂᆞᆫ곳지라 그 아ᄅᆡ 벽도 나무 한쥬가 잇스니 쳥죠가 쌍쌍이 나라 츈광을 희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