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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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람과갓치 삼시를 먹이니 보는사람들리 칭찬안이하리업더라 능백이날노사랑한마음을 이긔지못하야 일시를 ᄯᅥ나지안이하더라 설영션이라하난사람이잇서 소문을듯고 북산도의일으러 능백을 쳥하여왈 듯사오니귀댁의 긔이한김생이 잇서 날노사랑한다하오매 불원처리 하고왓사오니잠간구경 하미엇더하니잇가 능백이가로대무삼구경이라 하리요 마는 내집ᄭᅡ지오신손님을괄시치못하리로다하며나를 ᄯᅡ러오소서하고 협실노가보니과연김생이잇스되 주인을보고 자리를음기는듯하거날 자서히 살펴보니 비록 짐생이나 인의지심이 잇는지라 명션이왈이김생은 실노긔묘한지라댁에두어야조금도유익 하미업슬듯하오니 갑슬후이밧고 내게팔면엇더하오닛가 능백이대왈무쥬공산의임자업는 짐생을 다려다가 갑슬밧고 그죄를엇지면하오릿가하며 팔지안이할냐하거날 명션이 조흔말노써 팔기를 권하니 능백이 안색을변하며 허치안니하더라 명선이할일업서 객실의도라가 잠을이루지못하고 욕심이출발하여 이날밤삼경의 협실의 더러가 그김생을 도적하야가지고 도망한니라 능백이 잇흔날 협실의 드러가니 김생이업는지라 두루살펴찻다가 객실의나오니 ᄯᅩ한명선이 업는지라 그제야 그사람이 달려간쥰알고 사람을다리고뒤를좃치니 간대업는지라 능백이 집의도라와 여광여취하야 실성한사람갓더라 이날명선이 그짐생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