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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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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길다 ᄭᅩᆷ작말고목을 늘히여 밧비내칼을바드라하는소래 번개갓고 산이뒤눈난듯하더라 설홍이바라보고몸을날니여 둔갑법을행하고신병을급히불너 무화진을치되 간손건술방언생사문을지여 쳥용쥬작현무백호를 그려 동셔남북의셰우고 각항져방심미긔를둘너사축방의수성장을삼아 북문을직히게하야 잡귀가범치못하게하고 하도낙셔를그려쳔지일월성신을 써서풍백의게붓처낙안의진중의던지니 각성방에허운이이러나며 청천홍일을가리고 지척을분별치못하여오방긔발이편々하더니 대풍이이러나며 졀목발옥하고 원진을치니 일시의억만대병이간대업고 낙안은운무즁의쌔이여다라나거날 이십팔수성장이내다러낙안 션생을 둘너싸고무수히치니 졔엇지 혼이나지아니하리요 낙안을사로잡아 압셰우고승젼고를울니며 셜공자에압흐로드리거날 홍이대갈왈내그대로부터 혐의업거날 무삼일노 나를 해코제하는다 낙안니쥬왈 내엿지 공자로더부러 조고마한혐의잇스리오 공자 돌ᄲᅮᆯ이를쥭임으로 사졔간졍을져바리지못하여 분도의된일이온니 죄사무셕이오나 공자는쳐분대로하옵소셔 셜홍이왈너을죽일거시로대 수ᄇᆡᆨ년수도하고 일조에내손의죽으면엇지 원통함이되지안이하리요 선생졍경을 생각하여방송하건이와 일후의는 한가지재조만밋고 남을경슐이여기지말고 우ᄑᆡ지사를행치마르소셔 진문밧긔내치거날 낙안이살아가며ᄇᆡᆨᄇᆡ치사하며 북그런마음을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