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39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지못하여 소매로낫쳘가리고 용하산을ᄯᅥ나서촉양소봉으로가더라 설홍이즉시퇴진하고 산밧그로나온니라 각설잇ᄯᅢ 쳔자조졍의인재업심을 한탄하시고 과거를 보일새 각도 각읍의 선ᄇᆡ들이과행을 차리여 무슈이가되설홍은 행자업는고로울남자유서책보를지고 걸식하여 황셩에올나가 자연과일이당해는지라 장즁의들러간니 글졔를거러시되 평생의익히보던배거늘시지를 펴여놋고일필휘지한니 용사비등이요 문불가졈이어늘일쳔의 선장하고나오던니 쳔자 글을보시고 칭찬하시고 귀々이관주와자々이비졈이요 장원급졔々수하시고 실내를부르설새 셜홍이졔일홈을듯고 궐내의드러가 사은숙ᄇᆡ한대 천자보시고ᄇᆡᆨ공도인죽임쳐사 설히문을말하시고몬내사랑하시사 할림학사를 제수하시니 설홍이사은숙ᄇᆡ후의 궐권문밧게나올졔 머리의 어사화를ᄭᅩᆺ고 몸의는청사관대의백옥홀을쥐고 금안준마의두러시 놉피안자는대좌우별ᄇᆡ옹위하고 압ᄑᆡ청홍긔를밧치고 장안대도상으로 나오니 좌우풍악소래 원근이진동하고 무동춤추난거동은 춘졀나뷔 ᄭᅩᆺ쳘보고넘노는듯하더라 설학사이러한경사를당하되차자뵈올곳시업더라 일히일비하여할림원의머몰너 국정을도어시드라 각셜이적의긔주ᄯᅡᆼ흉년이착혹하야 도젹이 이러나며 ᄇᆡᆨ성이 산지사방하야 주려죽넌재 무슈하고 국정이살난한고로 천자일노근심하시와 할님학사 설홍을긔주순무어사를 제슈하시고 가로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