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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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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라 부인이말년에 이러한귀자를 엇으매 엇지수복이장구하리요 인

병월여에능히이지못할줄알고 부인이쳐사를 쳥하여 손을 잡으시고 눈물을흘

이며가로대 내병이골수에 드러오며 셰상의 머무지 못하게되엿싸오니 처하는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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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호색음지하고 장생볼사하랴다가죽기를못면커든하물며 날갓튼인생이야

살기를바라리요 지금죽어도 악갑지아니하거니와 처사와 설홍을바리고디

하에도라가오니 엇지눈을감고 도라가리요하시며 눈물을 흘이여 옷깃을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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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하날에닛삽거든 셜마하날인들무심하릿기 ᄯᅩ한내죽기로써 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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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소무동정하고병이 졈점깁허가니 엇지살기를바라리요 아무리생각하여도

살닐묘책이업는지라 부인은 정신을 차리지못 하는지라 숙인을불너손을 잡고

탄식하여왈나는전생의 죄악이젹지안니하기로 수복이 장구치못하여이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