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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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분별치못하야 곽섬이 크게ᄭᅮ지져왈 너난사람인다 귀신인다 사람이면 감히내진즁의드러오지못할터이니 네분명귀신이라 내눈압헤 보여 무삼말을하고저하는다하며ㅣ창금을들어서치고자하거날 어사ㅣ 곽셤의칼을피하여 물너안지며 ᄭᅮ지져왈 어린아해 어른을몰으고 감히무례한짓을하야 세상을요란케하느뇨 곽섬이 익히보다가갈아대 네과연사람이냐 사람일진댄 승명을뉘라하며 나를엇지차자왓는다 어사ㅣ답왈 나는 츙영봉 운담도사의 제자설홍이라천명을밧아 너를잡고져왓거니와 너는 무삼용맹을밋고 나를감히대적코저하는다 곽섬이대로왈 네황뎨가 덕이업셔 여러해 흉년을쥬어 백성이항상긔근을면치못하기로 내 군사를거나려 너의임군과 태자를 물이친후 어진임군을 가려 셰우고져함이더니 네말을들으니 실노 글어할진대 서로싸와승부를결단하자하거늘 어사ㅣ싸우고저하나손에가진것도업고 곽셤의금술을몰나 은신법을베푸러 몸을감추니 관셤이설홍을일코 거처를몰나 두로살피든차에어사ㅣ대소왈 곽섬은여긔잇는 나를몰으고 어대가찻는다 저러하고 엇지명장이라하며 셩공하기를바라리요 곽셤이도라보니 쳥포장밋해서 백운선으로써 얼골을가리우고 셧거늘 곽셤이분함을 익이지못하야 즉시칼노써치고한대 ᄯᅩ한간대업거늘 마암에괴이히역여 잠간텬긔를살펴본즉 장내장성이빗치거늘 그제야 자객이온줄알고 군중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