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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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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를몰으고 이러하는다한대 군사들이대답하되 자객설홍은 들으라 우리장수가트면 수만군사를엇지죽이리요 네가살기를위하야 잠간소김이로다하고 쳡쳡이둘너싸니 곽섬이 승텬입디할용긔를가젓기로 누만군병의칼을 무엇으로막으리요 할일업서도망코저하나 몸에나래업스니 어대로가리요 분함을익이지못하야 동에번ᄯᅳᆺ 서장을비히고 남에번ᄯᅳᆺ 북장을베히고 번개가티단이며 무수이짓치니 용감한곽섬도 긔운이쇠진하야 ᄯᅡ에걱구러지거늘 루만병과무검이 달여들어 곽섬의 머리를 베혀긔ᄭᅳᆺ해달고 승전고를울이며 장대로돌아오니 벌서동방이밝은지라 어사ㅣ무금을잡아들여 ᄭᅮ지져왈 너는 나를뉘장수로알고 네장수의머리를 베혀밧치는다 너의장수의머리를 너의손으로버힌죄 실노중하나 특별이용서하니 각기도라가 우으로부모를봉양하고 아래로처자를보호하라하고 진문밧게내치니라 어사ㅣ곽섬의머리를봉하야 황성으로장계한후에 군사는각각졔집으로보내고 병긔는거두어 덕천군으로보내고 ᄯᅥ나 회남ᄯᅡ에이르러 명선을잡아 홍사로결박하여 대하에ᄭᅮᆯ이고분부하되 이놈명선아 네ㅣ나를 자서이보라 전일에 북산도에셔 응백어김생을 가만이다려다가 채로치며 재조를가라처 련로시변에 다니며 재물을읏어 제일부자가되엿스니 응당 그김생을 잘셤길것이어늘 글엇치아니하고 소주ᄯᅡ 왕승상에게 은자를밧고가니 세상에너가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