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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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이어대잇시리요하고 달여들어처참하고 그제물을백셩에게난호아주고 북산도로도라가니라

각셜황제ᄭᅦ옵서 어사의 장계를보고 층찬하심을마지아니하시더라 ᄯᅩ한 쳡서와 곽섬의머리를보시고 만조ᄇᆡᆨ관을 다모으시고 깃거하야갈아사대 어사긔주ᄯᅡ에날여가 도탄중에든 ᄇᆡᆨ성을구하고 역적곽섬의머리를비혀밧치니 그공을무엇으로갑흐리요하시며 설홍의 벼살올 차차도도으사 병부상서를제슈하시니라

화설어사ㅣ북산도에일으러 응백을차자보고저하야 하인을보내여전갈한니 응백이나와 어사좌하에 알외오되 상공은누시관대 엇지이곳에왕임하야게신잇ᄭᅡ 어사ㅣ녯일을생각하야 눈물을흘녀왈 팔년전에주인이북산도에서 나를다려다가 귀히길너주시던김생이라 주인은그간 이지시닛가 응배이이말을듯고크게놀내여 말을하지못하고잇다다가가로대 말삼은방자하오나과연 그러하올진대 일신에가득하던털이엇지하야한아도업난잇가 어사ㅣ대왈 그ᄯᅢ명선이라하는놈이야간에나를도적하야 여차여차하던말과 소주ᄯᅡ구화동 왕승상이라하는재상이 나의가련한신세를생각하야은자백량을주시고사다가북산도에바린말삼이며 수목사이에업더저누엇더니 ᄭᅮᆷ에쌍용사 삼불암부처님이와서 여차여차하던말삼과 그약을먹고탈겁하여 다시사람된말삼이며 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