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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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에나와영졉하야 초당에누이고 의약으로치료하니 소져차々정신을차려 앵난을불너왈 이집이뉘집이며 이압헤안진사람을뉘시뇨 앵난이 소져의회생함을보고 반기여대왈 이집이뉘집인지는 아지못하업거니와 져압헤게신이는 소져의평생잇지못하시던 금능ᄯᅡᆼ설공자로소이다 소져이말을듯고 앵난을붓들고 급히이러나 사례왈 상공을이졔 다시뵈오니 ᄭᅮᆷ인듯하나이다 전일작별하온후로 음용이돈졀하와 다시만나은헤에만분지일이라도 보답지못하올가 염녀하와 주야사모하던말삼엇지다하올잇가 쳔만의외에 이곳에서뵈오니 죽어도여한이 업사오며 쳡은명도긔구하와 그후에도 여러번죽게된목숨을 앵난에구완함을 힘입어 상공에존안을다시 대하오니 그간지낸말삼을 창졸에엇지다말삼하오릿가하며 눈물이흘너 옷깃을적시니 상서일희일비하야 라삼소매를드러 소져에눈물을 씨스며왈 왕사는도시쳔수라 한탄한들 무엇하리요 소져는 너머상심치마시고 몸을조리하소서 나는그ᄯᅢ 소져와작별한후 경사로올나가 한림학사된말과 인하여긔주도어사로나려가 역적곽셤을버히고 이리와집주인에 은헤를사례고자왓다가 주인이만류하며인하야 ᄯᅡᆯ 매월로써 허혼하기로 전일은헤를잇지못하야 매월로 작쳡한말과 황졔ᄭᅦ서 곽셤버힌 공을 감동하사 좌광록겸병부상서로 부르심애 경사로 가는길에 이곳에 수일두류하다 소져를뵈오니 진실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