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56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이 페이지는 아직 교정을 보지 않았습니다

진중에서 응포일성에 선봉무심이 자금투구에 음신갑을입고 와룡금을 빗기들고 황총마를모라 진문박게 나서니 얼골은 불빗갓고 신장이팔척이오 방울갓흔눈을 부릅ᄯᅳ고 크게ᄭᅮ지져왈 너의황졔가 덕이즉어 백성이 도탄에 드러 원성이창쳔한고로 하날ᄭᅦ 명을밧나 우리황상을뫼시고 무덕한무리를 버히고 무죄한백성을 도탄에건지고자 왓나니 너는부지럽신말을 말고 쳔명을 순종하야 목숨을보존하라 만일 그럿치안니하면 씨업시죽이리라하며 말을노와 서루싸와 이십여합에 이르러 무심에 와룡금이 빗나며 리길에머리 ᄯᅥ러지니 좌장군 리익보 리길에죽엄을 보고 분노하야 번창출마하야 싸와 이십여합에 무심의칼이 빗나며 리익보에 머리 ᄯᅥ러지니 황진중에서 크게놀나 칠장이일시에내다러 무심을 에워싸고치니 무심이몸을 날녀 황진 칠원장을 일시에 버혀들고 본진으로 도라가 승전고를 울니며 의긔양々하거늘 황진장졸이 분심을익이지못하야 잇튼날 우장군성일진이 진문박게나서며 크게웨여왈 어졔는 불행하야 패를당하야 네가득세하엿거니와 오날은맹세코용서치 안니하리라하며 말을노와 내다르니 젹진중으로 설만이 황금투구에보신갑을입고 장창대검을 좌우에 갈나들고 백총마를 밧비몰아 진문박게 나서니 얼골은 옷칠한듯하고 수염은 투자가남고 불빗갓흔 두눈을 부릅ᄯᅳ고 크게외여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