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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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군장을죽이니 이는불공대천지수라 오날은 내 맹세코너를잡아 망형에원수를갑고 나의분을풀니라하고 쳘궁을 다리여쏘니 원수말을달녀 오는살을 밧어쥐고 ᄶᅩ차가며 위돌을치니 투구마져ᄭᅢ여지며 머리가터져 유혈이낭자하거늘 위돌이 대경하야 활을버리고 군중에셕겨도망코자하거늘 원수말을노와 급히ᄶᅩ차가호통일성에위돌을 버혀들고 무인지경갓치 횡행하니 젹진군이 항오를 분별치못하고자상쳔답하야 읏지할줄을모르고 다각각목숨을도모코자도망하더라 차설가달왕이대경하아 제장을불너왈 적장설홍은 쳔신이아니면귀신이로다 육목쳘과 영인택의말을드럿시면 이런패를 당하지아니할번하엿도다 하며 무수히오화하거늘 장군묵특이 주왈 육목쳘 영인택은 불과제몸을자랑하고 도라가고자 함이라읏지 그러한말을 드르시고낙심하시는잇가 명일은소장이 나아가설호을잡아올것이오니 대왕은 소장에재조를 구경하소서하더라 잇흔날 묵특이번창출마하야 진문을대개하고 나서며 소래를벽녁갓치질너왈 오날은 내친히나왓시니 설홍은ᄲᅡᆯ니나와 항복하라 조금지체하면용서치안으리라 나는가달국상장군 묵특이로라하며 말을몰아나오거늘 원수응셩출마하야 와룡금을 빗겨들고ᄭᅮ지져왈 하로개아지 맹호에위엄을모르 함부루말을하니 내 너를사로잡아수죄하야 후생을 경계하리라하니 묵특이대로하야 갱불타화하고마저싸와 팔십여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