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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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을맛나욕을당할것을 다행이 그백성의말을듯고 이곳에 들어와 우리군사가저럿틋이모아잇슴을보니 무삼걱정이잇스리오 언파에 일성포향에 함성이일어나 텬지가진동하며 사면으로복병이내달아 가달왕을쳡々이둘너싸고 원수는 우뢰가튼소래로번개갓치달여들거늘 가달왕이그제야 류하촌백성에게 속은줄알고 즉시갑주를가초아 원수로더부러싸올새 도전칠십여합에 원수ㅣ와룡금을번ᄯᅳᆺ들어 가달왕을향하야 냅더치니 가달왕의투구ᄭᅢ여지거늘 가달왕이분긔를이긔지못하여 몸을소소아장창을번개갓치놀이며 서로싸홀새 사석이날이여안개자옥하더라 ᄯᅩ한오십여합에 원수의칼이번ᄯᅳᆺ하더니 가달왕이ᄯᅡ에업더지거늘목철이달여들어 가달왕을사로잡아철사로결박하여안치고 좌우장졸이 장창대금을 빗겨들고밧비항복하라하는소래 산악이문어지는듯하더라 가달왕이일어한거동을보고우서왈 시운이불길하야 너의간게에속아 이곳에들어와 잡히엿스나 너의가감히 나를당하리요 함지사자이우에생이라하니 이제 나의결승지추라 너는ᄲᅡᆯ이나와 스사로너의머리를베혀밧치라호통하니 원수분노하여 크게ᄭᅮ지저왈 이놈너의죄상은만사무석이라 너는 쳥춘을생각하고 군사를앳기거든밧비항복하라하며 무사를명하야 가달왕을베히라하거늘좌우무사들이층청하고 일시에달여든이 가달왕이돌아보며 눈을부릅ᄯᅳ고고함하더니 두발이상지하고 목자진렬하며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