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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셜홍전 (영창서관, 1929).djvu/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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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구하여 설원수의군사를 무수이죽이고 설원수와목쳘을보더니 입을로돌을물어 ᄭᅢ물어서 내ᄲᅮᆷ으니 흡사한텬설월에 날아는눈송이로다 그무서운백호는 연해고함을치며 조금도겁이업시 ᄭᅩ리를ᄲᅵᆺ치고 졀벽사이로나는듯이 달아나거늘 원수ㅣ그백호의 하는양을보고 괴이히역여 급히뒤를ᄶᅩ차가 ᄭᅩ리를잡아 한번들어치니 홀연그백호는 ᄯᅩ다시화하야 의심업는가달왕이되얏다 백호가 가달왕을 나앗나 백호로되얏던가달왕이자긔의본색을차잣나 잡간은의심도업지안엇슬것이다 아니다분명백치 ᄯᅩ는 백호로연해 변신하던 가달왕이 자긔의본색으로도로변한것이분명하다 그가달왕은 설원수에게 ᄯᅩ다시한번혼이나서 터진머리를 움켜쥐고 ᄯᅩ한번변신하여 몸을바람에부처날거늘 원수ㅣᄶᅩ차가며 와룡금이번듯하더니 아ㅣ참혹지아니타고도못하겟다 가달왕도범부는아니엿슬것이다 시대가시대이엿던것이다 가달왕의불행이엿듯시대 설원수의 와룡금이 한번번ᄯᅳᆺ하든찰나의 암석사이로 굴너나리는것은곳 가달왕의머리엿다 설원수ㅣ가달왕의머리를배힌후 본진에도라와왕상ᄭᅦ 의논하실새 그공을무엇으로갑흐리요 ᄯᅩ시위하엿던 한 신하ㅣ대하에나려 원수를위로하며층찬하며 좌우군사 업대여 원수의공을치사하고 송덕하는소래 원근이진동하더라 원수ㅣ연로에 로문놋코 황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