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소운전 (보성사, 1918).djvu/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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ᄂᆞᆫ 뎡부인의 신이오 우물 속을 살펴보니 사ᄅᆞᆷ이 ᄲᅡ진 흔젹이 완연ᄒᆞᆫ지라 필경 뎡

씨 물에 ᄲᅡ져 죽음이라ᄒᆞ고 다시 쥬ᄑᆡ를 차ᄌᆞ 분을 풀니라ᄒᆞ고 찻다 못ᄒᆞ야 집으

로 도라와 ᄉᆡᆼ각ᄒᆞᆫ 즉 뎡씨 쥭은 일이 한편으로 분ᄒᆞ기도 그지업고 ᄯᅩ ᄒᆞᆫ편으로ᄂᆞᆫ

불상도 ᄒᆞᆯᄲᅮᆫ더러 그 몸에 가진 ᄑᆡ물이 만흔지라 그 신톄를 건져 장ᄉᆞᄒᆞ고 ᄌᆡ물을

취ᄒᆞ리라ᄒᆞ고 동류수삼인을 다리고 은직졍을 ᄎᆞᄌᆞ가 본즉 그 젼날 그 근쳐 사ᄅᆞᆷ이

뎡씨 시신을 건져 뭇엇ᄂᆞᆫ지라 ᄒᆞᆯ일업셔 도라올 ᄉᆡ 길가 버들나무 아ᄅᆡ 아ᄒᆡ 우ᄂᆞᆫ

소ᄅᆡ 은々이 들니거ᄂᆞᆯ 각가이 가 살펴본즉 갓ᄂᆞᆫ 아ᄒᆡ를 나삼에 싸 누엿ᄂᆞᆫ지라 셔

룡이 대희ᄒᆞ야왈 ᄂᆡ ᄌᆞ식이 업셔 ᄆᆡ양 근심ᄒᆞ더니 이ᄂᆞᆫ 한울이 지시ᄒᆞᆷ이라ᄒᆞ고

품에 품고 집에 도라와 유모를 구ᄒᆞ더니 격군 듕 조덕삼의 계집 구씨ㅣ 아ᄒᆡ를 나

아 죽이고 졋이 넉々ᄒᆞᆫ지라 아ᄒᆡ를 맛겨왈 너ᄂᆞᆫ 이 아ᄒᆡ를 잘 길으되 나의 혈육인

ᄃᆡ 그 어미 일즉 죽엇다ᄒᆞ고 ᄒᆡᆼ여 루셜치 말나ᄒᆞᆫᄃᆡ 구씨ㅣ 허락ᄒᆞ고 아ᄒᆡ를 밧아

본즉 ᄉᆡᆼ월ᄉᆡᆼ시 젹은 것과 옥지환 ᄒᆞᆫ ᄶᅡᆨ이 잇거ᄂᆞᆯ 나삼과 지환을 장듕에 깁히 간슈ᄒᆞ

고 극녁 양육하니 아ᄒᆡ 일취월장ᄒᆞ야 긔골이 장대ᄒᆞ고 풍ᄎᆡ헌앙ᄒᆞ야 범인에 ᄯᅱ

여나ᄂᆞᆫ지라 셔룡이 대희ᄒᆞ야 일홈을 계쥬라ᄒᆞ고 쟝듕 보옥ᄀᆞᆺ치 넉이더라

각셜 이 ᄯᆡ 남계군에 원이 오ᄅᆡ 도임치 안이ᄒᆞᄆᆡ ᄇᆡᆨ셩의 원셩이 날노 심ᄒᆞᆫ지라 운

남ᄌᆞᄉᆞㅣ 이 ᄉᆞ연을 텬ᄌᆞ게 쥬품ᄒᆞᆫᄃᆡ 상이 놀나 ᄀᆞᆯᄋᆞ사ᄃᆡ 딤이 발셔 소운으로 남

계현령을 뎨슈ᄒᆞ야 보ᄂᆡ엿거ᄂᆞᆯ 엇지 원이 업다ᄒᆞᄂᆞ뇨ᄒᆞ시고 위션 ᄉᆞᄅᆞᆷ을 ᄐᆡᆨᄒ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