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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영낭자전 (신구서림, 1915).djvu/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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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당에 다ᄃᆞ르니 므득낭ᄌᆞ의 방에 남ᄌᆞ의 말소ᄅᆡ 은ᄉᆞ이 들니거ᄂᆞᆯ ᄇᆡᆨ공이ᄉᆞ 윽히듯다ᄀᆞ 가만니 혜오ᄃᆡ 낭ᄌᆞᄂᆞᆫ 빙옥지심과 숑ᄇᆡᆨ지졀이잇거ᄂᆞᆯ 엇지외간 남ᄌᆞ를 ᄉᆞ통ᄒᆞ야 음ᄒᆡᆼ지ᄉᆞ를 감심ᄒᆞ리오 그러나 셰상ᄉᆞ를 측양치 못ᄒᆞ리라 ᄒᆞ고 가만이 ᄉᆞ창압ᄒᆡᄂᆞ아가 귀를기우리고 들은즉 낭ᄌᆡ니윽히 말ᄒᆞ다가 닐 오ᄃᆡ 싀부게셔 밧게와계신가시보니 랑군은 몸을 금침에ᄀᆞᆷ초소셔ᄒᆞ며 다시ᄋᆞ ᄒᆡ를 달ᄂᆡ여왈 너희아비니ᄂᆞᆫ 장원급뎨ᄒᆞ야 녕활로이도라오ᄂᆞᆫ니라ᄒᆞ고 ᄋᆞᄒᆡ 를얼르만지거ᄂᆞᆯ ᄇᆡᆨ공이 크게 의심ᄒᆞ야 급히침소로 도라오니라 ᄎᆞ시낭ᄌᆡ ᄇᆡᆨ 공에녓듯ᄂᆞᆫ 양을발셔 아랏ᄂᆞᆫ지라 ᄉᆡᆼᄃᆞ려 닐오ᄃᆡ 존귀창밧게셔 엿듯고 가셔 스니 랑군이 도라온쥴아라 계신지라 랑군은 쳡을 유련치마르시고 경셩에을 나가 셩불셩을 불계ᄒᆞ고 과거을보아 부모의 바라시ᄂᆞᆫ 마음을 져바리지마르 시고 쳡으로ᄒᆞ야곰 불민ᄒᆞᆫ시비를 면케ᄒᆞ소셔 ᄉᆡᆼ각건ᄃᆡ 랑군이 쳡을 ᄉᆞ렴ᄒᆞ 야 여러번 출입ᄒᆞ야곰 불민ᄒᆞᆫ시비를 면케ᄒᆞ소셔 ᄉᆡᆼ각건ᄃᆡ 랑군이 쳡을 ᄉᆞ렴ᄒᆞ ᄯᅩ부뫼아르시면 결단코 첩의게 죄ᄎᆡᆨ이ᄂᆞ릴듯ᄒᆞ 오니 랑군은 ᄇᆡᆨ번ᄉᆡᆼ각ᄒᆞᄉᆞ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