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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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더니 일ᄉᆡᆨ이 박모ᄒᆞ고 ᄒᆡᆼ인은 희소ᄒᆞ니 ᄉᆞ면으로 도라보니 의지ᄒᆞᆯ 곳이 업ᄂᆞᆫ지라 하ᄂᆞᆯ을 울어러 통곡ᄒᆞ다가 손의 깁슈건을 ᄌᆔ고 치마ᄅᆞᆯ 거두쳐 물속의 ᄯᅱ여드니 ᄒᆡᆼ인이 놀나 급히 구ᄒᆞ려 ᄒᆞ다가 이믜 ᄒᆞᆯ일 업ᄂᆞᆫ지라 모다 ᄎᆞ탄ᄒᆞ여 그 곡졀을 알고져 ᄒᆞ더라 이ᄯᆡ 슉향이 물의 ᄯᅱ여드니 거문 소반 ᄀᆞᆺ흔 거시 물 밋흘 조ᄎᆞ 나와 슉향을 ᄐᆡ오고 물 우희 셧시니 편ᄒᆞ기 반셕 ᄀᆞᆺ더라 이윽고 오ᄉᆡᆨ 구름이 니러나며 ᄉᆞ양머리ᄒᆞᆫ 계집 아희 년엽쥬ᄅᆞᆯ 밧비 져어 압희 ᄃᆞᄃᆞ라 물어 ᄀᆞᆯ오ᄃᆡ 부인은 밧비 이 ᄇᆡ의 오로소서 ᄒᆞ니 그 거문 거시 변ᄒᆞ여 계집 아희 되엿ᄂᆞᆫ지라 슉향을 안고 ᄇᆡ의 올니고 아희들이 슉향을 향ᄒᆞ여 ᄌᆡᄇᆡ 왈 귀ᄒᆞ신 몸을 엇지 이러틋 경히 ᄇᆞ리시ᄂᆞ니잇가 우리 항아의 명으로 부인을 구ᄒᆞ라 오다가 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