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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권상 (서강대 소장본).djv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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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ᄋᆡᄃᆞᆲ지 아니리오 댱회 왈 혼인의 ᄌᆡ물 의논ᄒᆞᆷ은 이젹의 풍속이라 김ᄉᆡᆼ의 샹모와 풍ᄎᆡ 비상ᄒᆞ니 쟝ᄂᆡ ᄌᆡ샹의 풍되 잇고 이 빙물은 만금으로도 밧고지 못ᄒᆞ리라 ᄒᆞ고, 쟝인을 불너 옥지환을 ᄆᆡᆫ드니 광ᄎᆡ 황홀챤란ᄒᆞ더라 길일을 갈희여 셩녜ᄒᆞᆯᄉᆡ 김ᄉᆡᆼ 부부의 단아쥰일ᄒᆞᆫ 풍ᄎᆡ 가위 텬졍ᄇᆡ필이라 댱회 불승환희러니 십여년 만의 댱회 부쳬 홀연 득병ᄒᆞ여 필경 구몰ᄒᆞ니 김ᄉᆡᆼ 부뷔 향화ᄅᆞᆯ 극진이 밧들어 삭샹을 디ᄂᆡ고 가산이 풍족ᄒᆞ나 다만 일졈혈육이 업셔 ᄆᆡ양 차탄ᄒᆞ여 명산ᄃᆡ쳔의 졍셩 긔도ᄒᆞ더니 칠월 망일의 김ᄉᆡᆼ 부쳬 완월누의 올나 구경ᄒᆞ더니 홀연 하ᄂᆞᆯ노셔 흰 ᄭᅩᆺ ᄒᆞᆫ 가지 ᄯᅥ러져 댱씨 압희 나려지거ᄂᆞᆯ ᄌᆞ셰 본즉 ᄒᆡᆼ화도 아니오 ᄆᆡ화도 아니오 ᄆᆞᆰ은 향ᄎᆔ 웅비ᄒᆞᄂᆞᆫ지라 댱시 부뷔 이샹이 넉이더니 문득 광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