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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권하 (서강대 소장본).djvu/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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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약ᄒᆞ엿시니 졍녕 ᄌᆡ촉ᄒᆞᆯ지라 엇지ᄒᆞ리오 ᄒᆞᆨᄉᆡ 왈 니 일은 어렵지 아니ᄒᆞ오니 소ᄌᆡ 죠토록 ᄒᆞ리이다 ᄒᆞ고 즉시 샹경ᄒᆞ여 슉낭ᄌᆞ 만나던 젼후곡졀을 영즁의 쥬달ᄒᆞ온되 샹이 젼일의 슉낭ᄌᆞ의 닐홈을 들어 계신지라 이 날 표ᄅᆞᆯ 보시고 크게 칭챤ᄒᆞ샤 특지로 졍졀부인을 봉ᄒᆞ시니 공경이 쥬왈 녀ᄌᆞ의 직쳡은 지아비 벼ᄉᆞᆯ로 조ᄎᆞ 가옵거ᄂᆞᆯ 이졔 니션의 쳬 몬져 일품 되오미 불가ᄒᆞ와이다 샹 왈 그러ᄒᆞ면 지아비 업ᄉᆞᆫ 녀ᄌᆞᄂᆞᆫ 졀ᄒᆡᆼ이 이셔도 직첩을 못 쥬랴 ᄒᆞ시고 션을 도도아 간의ᄃᆡ부 문연각 ᄒᆞᆫ님ᄒᆞᆨᄉᆞᄅᆞᆯ ᄒᆞ이시니 만ᄌᆡ 뉘 아니 공경ᄒᆞ리오 이ᄯᆡ 양왕이 샹셔ᄭᅴ 혼인을 ᄌᆡ촉ᄒᆞ니 샹셰 쳐음의 허락ᄒᆞᆫ 닐이라 츄탁지 못ᄒᆞ여 민망ᄒᆞ여 ᄒᆞ거ᄂᆞᆯ ᄒᆞᆨᄉᆡ 왈 쇼ᄌᆡ 공도로 물니치올 거시니 념녀 말으소셔 ᄒᆞ더라 각셜 형초 ᄯᆞ희 슈년 한ᄌᆡ로 흉황ᄒᆞᄆᆡ 도젹이 ᄃᆡ치ᄒᆞ여 작난이 심ᄒᆞ거ᄂᆞᆯ 샹이 근심ᄒᆞ실ᄉᆡ 일인이 츌반쥬 왈 신이 비록 년소 ᄌᆡ핍ᄒᆞ오나 형초 ᄯᆞ 민심을 진졍ᄒᆞ오리니 됴명을 쳥ᄒᆞᄂᆞ이다 샹이 보신즉 니션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