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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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양위바다보ᄆᆡ 진실노슉향이도라 온듯ᄒᆞ여 화상을안고 통곡ᄒᆞ믈마지아니ᄒᆞ

며 침방의거러두고 죠셕으로 식상을노코슬허ᄒᆞ더라 이ᄯᆡ슉향이울며 동다히

로가니 한곳에이르ᄆᆡ 뫼히놉하하날의다앗고 갈ᄃᆡ밧치ᄌᆞ옥ᄒᆞᆫ지라길을 ᄎᆞ져가

더니날이져물ᄆᆡ 갈슈풀에의지ᄒᆞ야 죠으더니밤즁은ᄒᆞ여 광풍이ᄃᆡ작ᄒᆞ며 난ᄃᆡ

업ᄂᆞᆫ연홰(烟火)창텬ᄒᆞ니 슉향이아모란줄몰나 하날게ᄌᆡᄇᆡᄒᆞ여왈 젼ᄉᆡᆼ의ᄌᆈ즁

ᄒᆞ와 이ᄉᆡᆼ의나려와 어려셔부모를여희고 쳔만가지고초를격고 부모의얼골을다

시보려구차히 목슘을부지ᄒᆞᄌᆞᄒᆞ여ᄉᆞᆸ더니 이ᄯᅡᄒᆡ와 쥭게되오니 명텬이살피ᄉᆞ

부모의얼골이나 다시보고쥭어지이다ᄒᆞ니 홀연한노옹이 쥭장을집고 셔다히로

셔 와일오ᄃᆡ 네엇던아ᄒᆡ완ᄃᆡ 이밤즁의참화를만나ᄂᆞᆫ다 숙향이ᄃᆡ왈 나ᄂᆞᆫ난즁

의부모를일코 의탁ᄒᆞᆯ곳시업셔 동셔로유리ᄒᆞᄋᆞᆸ다가 길을그릇드러 이ᄯᅡ의와화

ᄌᆡ를만나쥭게되여ᄉᆞ오니 노옹은구ᄒᆞᄋᆞᆸ소셔 이곳에노코 몸만ᄂᆡ등의업피라 숙

향이 입엇든옷슬 다바리고 노옹에등의 오르니불이발셔 셧든ᄃᆡ왓거ᄂᆞᆯ 그노

옹이 ᄉᆞᄆᆡ로셔 붓ᄎᆡ를ᄂᆡ여부치니 불ᄭᅩᆺ치갓가이오지못ᄒᆞ더라 그노옹이숙향을

업어다가노코 소ᄆᆡ를ᄯᅥ혀쥬며왈 일노압히나가리고 동다히로가라 이졔는화ᄌ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