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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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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노옹이눈을ᄯᅥ보고왈 무ᄉᆞᆷ말을뭇ᄂᆞ뇨 귀먹은사ᄅᆞᆷ이니 크게ᄒᆞ라 ᄉᆡᆼ왈소ᄌᆞ

ᄂᆞᆫ 리위공의아들이ᄋᆞᆸ더니 슉향으로연분이잇다ᄒᆞ와 불원텬리ᄒᆞ고왓ᄂᆞ니 가르

쳐쥬심믈바라ᄂᆞ이다 노옹이ᄶᅵᆼ그리고 가로ᄃᆡ 슉향이란말은 듯도보도못ᄒᆞ엿ᄂᆞᆫ

ᄃᆡ 네아ᄒᆡ로셔 깁흔갈밧ᄒᆡ들어와 늙그니잠을ᄭᆡ와 슈다히구ᄂᆞ뇨 ᄉᆡᆼ이다시 졀

ᄒᆞ고왈 표진물직흰신령이 이리가라지시ᄒᆞᄆᆡ 왓시니 노옹은이르소셔 노옹왈

져젹에엇던녀ᄌᆡ 표진물에 ᄲᅡ져쥭엇다ᄒᆞ믈 드럿더니 표진룡왕이 그ᄃᆡ의졔물

을바다먹고 ᄃᆡ일ᄃᆡ업셔 ᄂᆡ게로지시ᄒᆞ미요 젼일에예와 불타쥭은그아ᄒᆡ로다ᄒᆞ

고왈 져ᄌᆡ무덕이의가 ᄲᅧ나어더가랴 ᄉᆡᆼ이가보니 의복탄ᄌᆡᄂᆞᆫ잇스되 ᄒᆡ골탄ᄌᆡ

ᄂᆞᆫ업시니 노옹다려이로ᄃᆡ 노인은쇽이지마르쇼셔 노옹이죠으다가 이로ᄃᆡ 그

ᄃᆡ하ᄋᆡ쓰니 내잠을드러 슉향을어ᄃᆡ잇ᄂᆞᆫ가보고 올거시니 네두숀으로 내발바

당을문지르라 니션이 져무도록발바당을문지르니 이윽고ᄭᆡ여와 내그ᄃᆡ를위ᄒᆞ

여 마고할미집의가보니 숙향이루우ᄒᆡ셔 슈노커ᄂᆞᆯ 불ᄯᅩᆼ을ᄯᅥ르쳐 봉의날ᄀᆡ를

타이고왓스니 마고할미를ᄎᆞ져 숙향을찻고 봉의날ᄀᆡ를보면 내ᄀᆞᆺ던줄알이라

리션왈 게가쳐음의무르니 여ᄎᆞ여ᄎᆞ가르치기로 이리오리이다 노옹이웃고왈

할미게지셩으로빌면 이르리라 션이하직ᄒᆞ고도라셔니 노옹이발셔간ᄃᆡ업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