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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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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녀ᄌᆞ 홀노안져울거ᄂᆞ ᄘᅡ아가졀ᄒᆞ고문왈 낭ᄌᆞᄂᆞᆫ뉘시완ᄃᆡ 심야의홀노여긔

와 우시ᄂᆞ뇨 낭ᄌᆞ눈을드러보니늙은ᄉᆞᄅᆞᆷ이라 우름을긋치고 답왈ᄂᆞᄂᆞᆫ동쵼리공

ᄌᆞ에 낭ᄌᆞ러니 도젹의욕이급ᄒᆞᄆᆡ 할미분묘의 함ᄭᅦ뭇치려왓ᄂᆞ이다 기인이쳥

파의 ᄃᆡ경ᄒᆞ여 부복왈 소복은리공ᄌᆞ의 유부ᄋᆞᆸ더니 부인이소져의 곡셩을드리

시고 연고를아라오라ᄒᆞ시ᄆᆡ 왓ᄉᆞᆸ더니 소져이곳의 계신쥴엇지ᄯᅳᆺ ᄒᆞ엿ᄉᆞ오리

잇가 소복의집으로 가시면 ᄌᆞ연평안ᄒᆞ리이다 낭ᄌᆞ왈 그ᄃᆡ랑군의 유부라ᄒᆞ니

극히반가온지라 이졔죽어도 여한이업도다 노야ᄭᅴ셔 나를죽이랴ᄒᆞ시거ᄂᆞᆯ 이

졔명업시ᄀᆞᆺ다가 아르시면 ᄂᆡ반다시죽을지나 죽기ᄂᆞᆫ셜지아니ᄒᆞ나 그ᄃᆡ에게연

좌가 비경ᄒᆞᆯᄭᆞᄒᆞ나니 그ᄃᆡᄂᆞᆫ도라가 랑군이오시거던 ᄂᆡ이곳에셔 죽은줄아르

시게ᄒᆞ면 은혜가ᄐᆡ산 ᄀᆞᆺ흘ᄭᆞᄒᆞ노라 유부왈 랑ᄌᆞ의말ᄉᆞᆷ을 듯ᄌᆞ오니 맛당ᄒᆞ오

나 소복이부인ᄭᅴ 품ᄒᆞ고 오리니기다리시고 천금귀쳬를 가ᄇᆡ야이마르소셔ᄒᆞ

고 나ᄂᆞᆫ다시가는지라 쳥방이옷보를ᄂᆡ려노코 랑ᄌᆞ로ᄒᆞ여곰 입고져ᄒᆞ거ᄂᆞᆯ 랑

ᄌᆞ왈 네나를죽계ᄒᆞ랴ᄒᆞ거든 ᄯᅡ흘파면 ᄂᆡ거긔누어 죽을거시니 나를덥허두엇

다가 랑군이오시거든 가르치라ᄒᆞ고 옷슬입으니 쳥방이샹셔ᄃᆡᆨ으로 향ᄒᆞ야안

거ᄂᆞᆯ 랑ᄌᆞᄉᆡᆼ각ᄒᆞ되 샹셔아르시면 반다시쥭일거시니 ᄂᆞ죵에 샹셔신샹의 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