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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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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ᄂᆞᆫ 명이게시니 엇지거역ᄒᆞ리오마ᄂᆞᆫ 쳔신(賤身)의게 교ᄌᆞ불긴ᄒᆞ니 거러가리

라ᄒᆞᆫᄃᆡ 유부왈 부인명이계시니 교ᄌᆞ를 ᄉᆞ양치마르쇼셔 낭ᄌᆞ마지못ᄒᆞ여 교ᄌᆞ

의올나 리부의이르ᄆᆡ 시비나와 분분이 부인명으로 완월루로 뫼시라ᄒᆞ니 교

ᄌᆞ루하의 이르거ᄂᆞᆯ 랑ᄌᆞ교ᄌᆞ의 나리니 향촉든시비 좌우의나렬ᄒᆞ여 밝기낫갓

더라 한시비인도ᄒᆞ거늘 ᄯᅡ라가 멀리셔셔 ᄉᆞᄇᆡᄒᆞ니 상셔부부병좌(幷座)ᄒᆞ고

나아오라ᄒᆞ여 좌를갓가ᄒᆞ여주고 용모동지를살핀후 ᄎᆞ탄왈 ᄉᆡᆨᄐᆡ가 져럿틋 탁

월ᄒᆞ니 아ᄒᆡ엇지 무심ᄒᆞ리오 부인이탄왈 홍안박명이라ᄒᆞ니 만쳡슈운이나 긔

질이 여ᄎᆞᄒᆞ니 슈심을 쳑탕ᄒᆞᆯ진ᄃᆡ 장강의ᄉᆡᆨᄐᆡ라도 밋지못ᄒᆞ리로다 문왈 네

고향이어ᄃᆡ며 셩명은무엇시며 나흔언마나ᄒᆞ뇨 낭ᄌᆞ—염용ᄃᆡ왈 쳡이 오셰의

부모를일ᄉᆞᆸ고 도로의ᄀᆡ걸ᄒᆞᄋᆞᆸ더니 ᄇᆡᆨ록(白鹿)이업어다가낙양댱승상ᄃᆡᆨ동산의

바리오니 그ᄃᆡᆨ의 ᄌᆞ녀업ᄂᆞᆫ고로 쳡을십년을 무휼ᄒᆞᄋᆞᆸ더니 기간ᄉᆞ고잇ᄉᆞ와 그

ᄃᆡᆨ을ᄯᅥ나오ᄆᆡ 본향과부모의 셩명을모로나이다 샹셔왈 댱승ᄃᆡᆨ의셔 무ᄉᆞᆷ일노

나와이화졍 할미의게 왓더뇨 낭ᄌᆞᄃᆡ왈 시비ᄉᆞ향이 모ᄒᆡᄒᆞ야 승샹의 장도와

부인의봉ᄎᆞ를 도젹ᄒᆞ여 쳡의샹ᄌᆞ의두고 부인ᄭᅴ참쇼ᄒᆞ오니 발명이무익ᄒᆞ와

표진물의 ᄲᅡ지오니 ᄎᆡ련ᄒᆞᄂᆞᆫ 션동이 구ᄒᆞ여 동다히로 가라ᄒᆞ오니 아녀ᄌ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