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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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ᄒᆡᆼᄉᆡᆨ이 난쳐ᄒᆞ와 병인인쳬ᄒᆞ고 가다가 기운이진ᄒᆞ와 갈슈풀의 의지ᄒᆞ엿ᄉᆞᆸ다가

노젼의셔 화ᄌᆡ를만나 의복을다ᄐᆡ이고 거이쥭게 되엿ᄉᆞᆸ더니 화덕진군이 구ᄒᆞ

엿ᄉᆞ오나 의복이업ᄉᆞ와 진퇴를 졍치못ᄒᆞᄋᆞᆸ다가 의외의 이화졍할미를 만나의

지ᄒᆞ엿ᄉᆞᆸ더니 ᄉᆡᆼ각지안인 공ᄌᆞ의 구혼ᄒᆞ오믈 인ᄒᆞ와 셩례ᄒᆞ엿ᄉᆞᆸ더니 낙양옥

중ᄉᆞᄋᆡᆨ을 지내옵고 다시하령ᄒᆞ여 멀이ᄶᅩᆺ차내치라 ᄒᆞ오ᄆᆡ 을마북촌의가 ᄉᆞ옵

더니 할미가 마져죽ᄉᆞ오ᄆᆡ 더옥망극ᄒᆞ야겨오영장ᄒᆞ고 다만쳥방을의지ᄒᆞ엿ᄉᆞᆸ

더니 금야의 도젹의게 ᄶᅩᆺᄭᅵ여 할미분묘의와 죽으려ᄒᆞ엿ᄉᆞᆸ더니 부르시믈 입

ᄉᆞ와 이리ᄃᆡ령ᄒᆞ엿나이다 상셔왈 남군셔 몃달만의 왓더뇨 낭ᄌᆞ—왈 노젼의

셔 하로를묵고 할미를 맛낫ᄂᆞ이다 상셔ᄃᆡ경왈 남군이 예셔ᄉᆞᆷ쳔 오ᄇᆡᆨ리라 일

삭이라도 오지못ᄒᆞ려든 잇흘만의오미 극히고이ᄒᆞ도다 부인이 ᄯᅩ일홈과 나흘

무르니 낭ᄌᆞᄃᆡ왈 일홈은 슉향이요 나흔심륙셰로소이다 ᄯᅩ문왈 ᄉᆡᆼ일은언졔뇨

ᄉᆞ월초팔일 이로소이다 부인이 양구후갈오ᄃᆡ ᄂᆡ과인이졋도다 션을나을졔 션

녀여ᄎᆞ여ᄎᆞᄒᆞ거늘 긔록ᄒᆞ엿더니 이제ᄭᆡ다럇다ᄒᆞ고 시녀로ᄒᆞ야곰 긔록ᄒᆞᆫ거슬

ᄂᆡ여다보니 낙향의거ᄒᆞ는 김젼의 녀ᄋᆞ요 일홈은 슉향이라 ᄒᆞ엿거늘 부인이

ᄯᅩ문왈 녜부모의 셩명을 모로며 ᄉᆞ쥬를 어이아나뇨 낭ᄌᆞ복디ᄃᆡ왈 어버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