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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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ᄒᆞ샤 젹년그리든 회포를펴사이다ᄒᆞ고 ᄌᆞ긔침당을 가라쳐왈 쇼녀그ᄯᆡ나갈

졔혈셔를 창젼의 쓴줄보아계시니잇가 부인이그졔야 위로왈 쳡이ᄉᆞ향의구츅

만나 귀ᄐᆡᆨ을ᄯᅥᄂᆞᆯᄯᆡ의 엇지오ᄂᆞᆯᄂᆞᆯ 슬하의뵈올줄 알니오ᄒᆞ고 인ᄒᆞ여 션녀구ᄒᆞ

믈 입엇더니 화ᄌᆡ를만나 화덕진군이 구ᄒᆞ여ᄉᆞ라나고 쳔ᄐᆡ산마고션녀를 만난

ᄉᆞ연을 셜화ᄒᆞᆯ지음에 맛ᄎᆞᆷ승상이 이말을듯고 밋쳐신을 신지못ᄒᆞ고 드러와

통곡ᄒᆞ니 슉부인이ᄌᆡᄇᆡ ᄒᆞ여눈물을 머금고 위로ᄒᆞᄂᆞᆫ지라 슉부인이 승상양위

를뫼셔 잔ᄎᆡᄒᆞᆯᄉᆡ 승상양위게고왈 빈한고락이 상반ᄒᆞ온지라 쇼녜금일은 뫼시

고 ᄀᆞᆺ치즐기ᄉᆞ이다ᄒᆞ고 즉시시녀를명ᄒᆞ여 나의ᄒᆡᆼ장의큰농봉ᄒᆞᆫ거슬 드리라ᄒᆞ

여 승샹양위의 의복을가져오라ᄒᆞ여 드리니 ᄌᆞ긔근노ᄒᆞ여 지은거시더라 근쳐

제부인을쳥ᄒᆞ고 삼일잔ᄎᆡᄒᆞ여 크게즐기니 모다칭찬왈 승상이 비록ᄌᆞ녀업스

나 이영화ᄂᆞᆫ 십자를 불워아니 ᄒᆞ리로다ᄒᆞ고 원근의환셩이 진동ᄒᆞ더라 슉부인

이 일삭을머무러 승샹양위를뫼셔 일일열락ᄒᆞ다가 하직ᄒᆞ고갈ᄉᆡ 형쥬가머지

아니ᄒᆞᄆᆡ ᄌᆞᄉᆞ의게고ᄒᆞ고 거마를 ᄎᆞ려오리니이다 승샹부쳐 ᄉᆡ로이 리별ᄒᆞᄆᆡ

셜허ᄒᆞ더라 ᄌᆞᄉᆞ부인이 쟝부를ᄯᅥ나 장ᄉᆞᄯᅡ의이르니 뫼히긔이ᄒᆞ고사슴과잔나

비와 황ᄉᆡ오작이 무리지어 진치고사ᄅᆞᆷ을 피치아니ᄒᆞ거늘 하리부인ᄭᅴ고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