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숙향전 (덕흥서림, 1915).djvu/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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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니고 쟝ᄉᆞ본관을분부ᄒᆞ여 ᄊᆞᆯ닷셤을가져다가 밥을지어 노코 골어귀의슈례를

머무르고 부인이친이 경계ᄒᆞ니 그즘ᄉᆡᆼ이 일시의밥을먹고 다흐터지니 일ᄒᆡᆼ졔

인이 비샹ᄒᆞ믈일캇더라 잇ᄯᆡ부인이 ᄉᆡᆼ각ᄒᆞ되 이졔ᄂᆡ젼일 은혜를다 갑핫스나

다만부모를 만나지못ᄒᆞ미 한이로다ᄒᆞ고 가쟝비창ᄒᆞ여ᄒᆞ더라 한곳의다다라

하리고ᄒᆞ되 이곳은계양ᄯᅡ히로소이다 부인이ᄃᆡ열ᄒᆞ여 젼인할미리별ᄒᆞᆯ졔 계양

ᄐᆡ슈김젼이 나의부친이라ᄒᆞ더니 이졔여기이르럿스니 가히부친을 만나리로다

ᄒᆡᆼ거를ᄌᆡ쵹ᄒᆞ여 계양ᄐᆡ슈잇ᄂᆞᆫ곳의 다다러는 계양ᄐᆡ슈나와 부인을영졉ᄒᆞ거늘

부인이그셩명을무르니 유뢰라ᄒᆞ거늘 부인이ᄃᆡ경왈 ᄂᆡ 젼의드르니 계양ᄐᆡ슈

ᄂᆞᆫ 김젼이라ᄒᆞ더니 이졔셩명이다르니 ᄯᅩ계양이닛ᄂᆞ냐 하리고왈 이ᄯᅡᄇᆡᆨ셩의

게 드르니 갈녀간ᄐᆡ슈 김젼이러니 ᄇᆡᆨ셩을어질게 진무ᄒᆞ기로 숑셩이헌ᄌᆞᄒᆞᄆᆡ

벼살을도도아 양양ᄐᆡ슈를ᄒᆞ고 유ᄐᆡ슈로 교ᄃᆡᄒᆡᆺ다ᄒᆞ나이다 부인이가장셔운ᄒᆞ

여문왈 예셔양양이 얼마나ᄒᆞ뇨 하리ᄃᆡ왈 삼ᄇᆡᆨ리니다 부인이우문왈 형쥬가ᄂᆞᆫ

길이냐 하리ᄃᆡ왈 그리가면 만이도나이다 부인이그리가고져ᄒᆞᄂᆞ 하리의폐를

보아그져가ᄂᆞ 결연ᄒᆞ믈 마지아니ᄒᆞ더라 션시의김젼이 낙양령으로셔 슉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