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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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 본ᄅᆡ 향인의 자손으로 근고 잇셔 호장을 ᄒᆞ얏더니 일즉 ᄎᆔ쳐ᄒᆞ야 남ᄌᆞᄂᆞᆫ 업고 다만 녀식 삼형뎨를 두엇스니 장녀의 명은 경옥이요 차녀의 명은 경란이요 삼녀의 명은 경ᄑᆡ라 경ᄑᆡ를 잉ᄐᆡᄒᆞᆯ ᄯᆡ에 텬상에셔 션관이 나려와셔 일으되 나는 월궁션녀로서 옥항상뎨ᄭᅴ 득죄ᄒᆞ고 인간에 젹강ᄒᆞ얏기로 뎐셰에 년분을 ᄎᆞ저와 ᄃᆡᆨ에 의탁코ᄌᆞ 왓ᄊᆞ오니 십ᄉᆞᆷ 년만 양륙ᄒᆞ야 주옵쇼셔 ᄒᆞ고 품에 들거ᄂᆞᆯ ᄭᆡ다르니 남가일몽이라 이상이 역엿더니 그 후 십삭 만에 일ᄀᆡ 옥녀 를 나흐니 용모 아름답고 범인과 다른지라 십셰에 이르러ᄂᆞᆫ 월ᄐᆡ화용이 요々졍々ᄒᆞ야 모란화 아참 이슬를 먹음은 듯ᄒᆞᆷᄋᆡ 호장 부쳐 못ᄂᆡ 사랑ᄒᆞ며 어진 ᄇᆡ필를 어더 슬ᄒᆞ에 ᄌᆞ미를 볼가 ᄒᆞ더라 잇ᄯᆡ 류복이 뎐々걸식ᄒᆞ야 두루 다니며 산쳔을 완상ᄒᆞ다가 경상도에 다々라 낙동강을 건너 상주셩에 이르러 물ᄉᆡᆨ을 구경ᄒᆞ며 곤々이 다니더라 잇ᄯᆡ는 츈삼월 망간이라 홍살문 거리에셔 이슥도록 두루 다니다가 마침 종각 압혀셔 다리도 압푸고 ᄇᆡ도 곱흠으로 곤ᄒᆞᆷ을 이긔지 못ᄒᆞ야 긔탄 업시 돌를 벼ᄀᆡᄒᆞ고 잠을 깁히 드러ᄂᆞᆫ지라 잇ᄯᆡ 상주목ᄉᆞ 덕이 잇ᄂᆞᆫ 사ᄅᆞᆷ이라 마참 창고에 ᄒᆡᆼᄎᆞᄒᆞ야 환ᄌᆞ를 분급ᄒᆞ고 도라올ᄉᆡ 수ᄇᆡ사령이 류복의 횡와ᄒᆞᆷ을 호령ᄒᆞ며 능장으로 ᄶᅵᆯ너 ᄭᆡ오니 류복이 잠을 ᄭᆡ여 이러 안즈며 아무란 줄 모르고 울기만 ᄒᆞ거ᄂᆞᆯ 목사 잠시 살펴보니 아ᄒᆡ의 의복이 람누ᄒᆞ야 몸을 감초지 못ᄒᆞ고 머리터럭이 흐터저 낫츨 가렷ᄂᆞᆫ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