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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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엿ᄌᆞ오되 녯젹에 작식 (子息)을 비러 득남 (得男)ᄒᆞᆫ 사람이 만ᄊᆞ오니 ()고인 (古人)의 일을 ᄒᆡᆼ ()ᄒᆞᆯ가 ᄒᆞ나이다 진ᄉᆞ (進士) 쳥파 (聽罷)부인 (夫人) 말ᄉᆞᆷ 갓흔면 셰상 (世上)무자 (無子)ᄒᆞᆯ 사람이 업ᄉᆞ오릿가 그러ᄒᆞᆫ 허탄 (虛誕)의 말ᄉᆞᆷ을 다시 ᄒᆞ시지 마옵소셔 부인 (夫人)이 ᄯᅩ 엿ᄌᆞ오되 고언 (古言) () 졍셩 (精誠)지극 (至極)ᄒᆞ면 지셩 (至誠)감텬 (感天)이라 ᄒᆞ얏스니 명산대쳔 (名山大川)에 가셔 지셩 (至誠)으로 졍셩 (精誠)드리여 득남 (得男) 발원 (發願)이나 ᄒᆞ야 보면 텬디신명 (天地神明)혹시 (或是) 감동 (感動)ᄒᆞᄉᆞ 일ᄀᆡ (一個) 동ᄌᆞ (童子)졈지 (点指)ᄒᆞ와 후사 (後嗣)를 이어 조션 (祖先) ()를 면ᄒᆞᆯ가 ᄒᆞ나이다 진ᄉᆞ (進士)부인 (夫人)졍셩 (精誠)스러온 마음을 감응 (感應)ᄒᆞ야 즉시 (卽是) ᄒᆡᆼ장 (行裝)수습 (收拾)ᄒᆞ야 남방 (南方)으로 ()ᄒᆞ니라 ᄯᅥ난 지 여러 날 만에 제주 (濟州) 한라산 (漢拏山)당도 (當到)ᄒᆞ야 수십명 (數十名) 녁졍 (役丁)사용 (使用)ᄒᆞ야 불일셩지 (不日成之)제단 (祭坍)건축 (建築)ᄒᆞ고 진ᄉᆞ (進士) 부쳐 (夫妻)목욕ᄌᆡ게 (沐浴齋戒)ᄒᆞ야 일심셩녁 (一心誠力)으로 ᄇᆡᆨ일긔도 (百日祈禱)를 맛치고 본졔 (本第)로 도라오니라 그 부인 (夫人)졍셩 (精誠)이 이갓튼니 텬도 (天道) 엇지 무심 (無心)ᄒᆞ시리요 그날 밤에 부인 (夫人)자연 (自然) 곤뇌 (困惱)ᄒᆞ야 안식 (安息)의지 (依支)ᄒᆞ야 잡간 (暫間) 조흐더니 비몽사몽간 (非夢似夢間)한라산 (漢拏山) 션관 (仙官)일ᄀᆡ (一個) 션동 (仙童)을 다리고 와 부인 (夫人)ᄃᆡ ()ᄒᆞ야 () 부인 (夫人)졍셩 (精誠)감사 (感謝)이 역기여 이 아희를 드리니 잘 교륙 (敎育)시케 문호 (門戶)를 빗ᄂᆡ게 ᄒᆞ시되 이 아희ᄂᆞᆫ 범상 (凡常)ᄒᆞᆫ 사람이 아니라 텬상 (天上) 규셩 (奎星) 션동 (仙童)으로셔 하ᄂᆞ님ᄭᅴ 득죄 (得罪)ᄒᆞ야 진셰 (塵世)젹강 (謫降)ᄒᆞᆷ을 ()ᄒᆞ얏스나 일후 (日後) 령귀 (榮貴)ᄒᆞ련이와 그러나 그ᄃᆡ 부々 (夫婦) 젼ᄉᆡᆼ (前生) () ()ᄒᆞ야 수한 (壽限)이 길지 못ᄒᆞᆷᄆᆡ 이 아희가 초년 (初年) 고ᄉᆡᆼ (苦生) ()치 못ᄒᆞᄀᆡᆺ기로 그ᄃᆡ 부々 (夫婦)은 아달의 ()을 보지 못ᄒᆞᆯ 거시니 가장 슬푸고 불상 (不祥)ᄒᆞ도다 ᄒᆞ고 문득 간 곳을 아지 못ᄒᆞᆯ너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