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신류복전 (광문서시, 1917).djvu/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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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노코 그 압헤 업드렷스니 반다시 우리집을 망케 ᄒᆞ기로 방ᄌᆞᄒᆞᆫᄂᆞᆫ가 봅듸다 ᄒᆞᄆᆡ 무쟝공ᄌᆞ ᄀᆞᆺ흔 호쟝 부쳐 이 말을 듯고 그러이 녁여 노긔등々ᄒᆞ야 왈 이 년놈의 심통을 보라 일젼에 쌀 도젹질ᄒᆞ려다가 ᄆᆡ만 맛고 갓더니 졔 용통ᄒᆞᆫ 마암에 우리를 원망ᄒᆞ고 우리 집을 망케 ᄒᆞ느라고 방ᄌᆞᄒᆞᆷ이 분명ᄒᆞ도다 오날은 건너가셔 이 년놈을 죽여 후환이 업게 ᄒᆞ리라 ᄒᆞ며 호쟝 부쳐 두 ᄯᆞᆯ을 다리고 다름박질노 건너가 그 움문을 박차고 썩 드러가려 ᄒᆞ다가 ᄉᆡᆼ각되 인지위덕이라는 문ᄌᆞ를 홀연 ᄉᆡᆼ각ᄒᆞ고 상젼벽ᄒᆡ 수유ᄀᆡ라 ᄒᆞ얏스니 근본 과거에 쟝원급졔ᄒᆞ야 져의 조상의게 고유ᄒᆞ는 다례를 설ᄒᆡᆼᄒᆞ는 거동을 보고 그릇 방자ᄒᆞᆷ으로 지목된가 ᄒᆞ야 져의 ᄒᆞ는 동작을 보와 조쳐ᄒᆞ리라 ᄒᆞ고 그 잡것들이 문틈으로 엿본즉 좌우 벽상에 붉은 뭉텅이와 흔 뭉텅이를 갈나 셰워 노코 류복의 부부ㅣ 졍셩것 업드렷ᄂᆞᆫ지라 ᄯᅩ 다시 자셰이 살펴보니 한 뭉치는 장원랑의 홍ᄑᆡ요 ᄒᆞᆫ 뭉치는 수원부사와 츈무당상교지 일ᄉᆡ 류복이 몸에 류록관듸에 품ᄃᆡ를 ᄯᅴ고 머리에 계화를 ᄭᅩᆺ고 손에 ᄇᆡᆨ옥홀을 쥐고 업듸엿거ᄂᆞᆯ 호쟝이 그 거동을 ᄒᆞᆫ번 보ᄆᆡ 삼혼칠ᄇᆡᆨ이 산란ᄒᆞ야 쥐죽은 듯시 숨을 조곰도 쉬지 못ᄒᆞ고 가만이 집으로 도라와 졍신을 진졍치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