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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유충렬전 (완흥사서포, 1912).djvu/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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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권서ᄎᆡᆨ은 안상의노와쓰니 부인의마ᄋᆞᆷ이반갑고 안정 ᄒᆞ야 고상ᄒᆞ던젼후말과연경을 차자가다가 즁노의셔 봉변 ᄒᆞ던말을낫 치고 ᄒᆞᆫᄃᆡ주인도 낙누ᄒᆞ고 손도실피우니그 안이 가련ᄒᆞᆫ가 원ᄂᆡ 이집은 ᄃᆡ명국 셩종황제 ᄯᆡ예 벼살ᄒᆞ던 니인학의아딜니처ᄉᆞ의집이니 인학의 모친은 유주부의종 숙모라이별ᄒᆞᆫ지적년이라 쳐ᄉᆞ는 마ᄋᆞᆷ이 쳥ᄇᆡᆨᄒᆞ고 ᄒᆡᆼ실이 푀치ᄒᆞ야 벼살노잇더니 ᄒᆞ직ᄒᆞ고 산즁의 드로와 농업을심 쓰며 학업을일삼더니 심양강오류촌의도쳐사의 ᄒᆡᆼ실이요 부츈산칠니탄의 엄자릉의 절ᄀᆡ로다 세상공명은 장자방이 벽곡ᄒᆞ고 인간부귀는 소ᄐᆡ부가산금ᄒᆞ니 만고의일인이요 일ᄃᆡ의 ᄒᆞᆫ나이라 ᄯᅳᆺ박기 부인의말을듯고 ᄃᆡ경ᄒᆞ야 즁당의 마자예필후의 젼후슈말를다못ᄒᆞ고 낙누ᄒᆞ야 왈 주부처숙 을 이별ᄒᆞᆫ제 젹년이라 그ᄃᆡ지인사변ᄒᆞ야 이지경이 될줄엇 지알이요 셔로울며 마ᄋᆞᆷ을위로ᄒᆞ야 음식거쳐를 편이공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