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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유충렬전 (완흥사서포, 1912).djvu/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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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ᄒᆞ고 번창출마ᄒᆞ야 ᄊᆞ호더니 일ᄒᆞᆸ이 못ᄒᆞ야문걸의칼이 진중의빗나며니황의머리마ᄒᆞ의 ᄂᆡ려지난지라 문걸이칼 ᄭᅳᆺᄐᆡ ᄭᅱ여들고본진으로ᄒᆡᆼᄒᆞ다가도로여명진션봉을 지쳐 드러오며 명진은불상ᄒᆞᆫ인ᄉᆡᆼ을죽이지말고 밧비ᄒᆞᆼ복ᄒᆞ라 ᄒᆞ며순식간의선봉을다벼히고 달여드러 즁군으로드러오 거늘ᄐᆡ자즁군을 직키다가 당치 못ᄒᆞᆯ줄알고 후군과 천자를 모시고 금산셩으로도망ᄒᆞᆫ지라 이 ᄯᆡ의 문걸이명진장ᄉᆞ를 씨도업시다죽이고 명제를 차진직도망ᄒᆞ고업난지라 군장 복ᄉᆡᆨ을모도다탈취ᄒᆞ고 본진으로도라오며 졍ᄒᆞᆫ담이 바로 달여드러가니 천자망극ᄒᆞ야 옥ᄉᆡ를 ᄯᅡᆼ의노코 앙천통곡왈 짐이불명ᄒᆞ야 션황제사ᄇᆡᆨ연왕업을일조의 정ᄒᆞᆫ담의게 일 케되니이ᄂᆞᆫ양호유황이라 뉘를 원망ᄒᆞ리요 모도다 짐의 불 찰이라 황천의 도라간들 션황제를 엇지보며 인간의살아쓴 들 되놈의 게 물읍을엇지 ᄭᅮᆯ야ᄒᆞ며금산셩이 ᄯᅥ나ᄀᆞ게 통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