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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한림전 한구009230.djvu/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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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이라 어나 날 모친과 류씨ᄅᆞᆯ 다시 뵈오며 부친의 소식을 듯ᄉᆞ오릿가 ᄉᆞᄉᆡᆼ간 ᄒᆞᆷ긔 ᄒᆞᄉᆞ이다 ᄒᆞ거ᄂᆞᆯ 류씨도 울며 왈 낭군은 ᄉᆞ라야 경셩 게신 부친을 소식도 듯고 불ᄒᆡᆼᄒᆞ야 모친과 쳡의 쥭ᄉᆞ와도 시신을 거두을 거시요 천ᄒᆡᆼ으로 ᄉᆞ라나면 셔로 만날이 잇슬거시니 엇지 ᄒᆞᆫ 번 ᄯᅥ나기ᄅᆖᆯ 어려이 ᄉᆡᆼ각ᄒᆞ옵쇼셔 부인이 도ᄒᆞᆫ 만단가유ᄒᆞ야 가거ᄅᆞᆯ ᄌᆡ촉ᄒᆞᆯ져 왜젹이 임우 당ᄒᆞ여 일마졍의 잇ᄂᆞᆫ지라 ᄒᆡ룡이 류씨의 말ᄉᆞᆷ이 셰〻당안ᄒᆞ고 모친의 ᄯᅩᄒᆞᆫ 아니 가면 목젼 ᄌᆞ슈ᄒᆞᆯ ᄃᆞᆺ ᄒᆞᄆᆡ ᄒᆞᆯ 슈 없셔 통곡 ᄒᆞ즉ᄒᆞ며 류씨ᄅᆞᆯ 잡고 모친과 부인을 다시 봄으로 당부ᄒᆞ니 눈물이 ᄉᆞᆫᄉᆞ나갈망못갈 길을 분별치 못 ᄒᆞᆯ 네라 말셔 도젹이 당ᄒᆞ니 ᄒᆡ룡이 밧비 도망ᄒᆞ니라 류씨 망극ᄒᆞᆫ ᄆᆞᄋᆞᆷ을 억졔치 못 ᄒᆞ야 모친과 셔로 손 ᄌᆞᆸ고 ᄂᆡ ᄋᆞᄃᆞᆯ ᄒᆡᆼ롱이 어ᄃᆡ로 간고 우리 낭군님 어ᄃᆡ로 가신고 ᄒᆞ고 망쳔은 감동ᄒᆞᄉᆞ 잔망을 ᄉᆞᆯ여 다시 만나보게 ᄒᆞ옵소셔 호울며 셔로 위로ᄒᆞ며 왜군이 달나들며 부인 한시와 류씨ᄅᆞᆯ 잡아 왜장 졍슉의게 드리니 평슉이 뭇거ᄂᆞᆯ 피란ᄒᆞ다가 ᄌᆞᆸ핀 ᄇᆡ라 ᄃᆡ답ᄒᆞ니와ᄒᆞ이 한시ᄅᆞᆯ 나희 만타 노진 밧긔 ᄂᆡ리고 류씨난 일ᄉᆡᆨ인노ᄅᆞ 놋치 아니ᄒᆞ야 분부ᄒᆞ야 말을 ᄐᆡ와 가ᄆᆡ 할 길 업셔 만약 침노ᄒᆞ면■ᄌᆞ수ᄒᆞᆯ ᄆᆞ음을 먹고 가니라 ᄒᆞ육월 쵸슌이라 ᄒᆡ룡의 모친 한시진 밧기 ᄂᆡ친여 천지ᄅᆞᆯ 부루지져 통곡ᄒᆞ다가 졍신을 슈습ᄒᆞ니 일모 셔ᄉᆞᆫ노 월츌 동영이라 ᄒᆞᆯ 길 업셔 ᄉᆞ던 본가를 ᄎᆞᄌᆞ ᄂᆡ려 오니 ᄇᆡ곱파 몸을 운동치 못 ᄒᆞ야 길가이 누어 우더니 ᄒᆞᆫ ᄇᆡᆨ슈 노인이 쳥삼흑ᄃᆡ로 압폐 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