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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이한림전 한구009230.djvu/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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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나 류판셔 아ᄃᆞᆯ른 금년 십이셰라 ᄂᆡ 엇지 모로리요 그ᄃᆡ난 니ᄒᆡ횽이 쳐 류씨 아니야 ᄒᆞ고 왈 이다 쳔슈요 그ᄃᆡ의 ᄋᆡᆨ회라 명일의 류가졍으로 가면 자연 알 일이 닛스리라 ᄒᆞ시고 소ᄆᆡ로 실과를 ᄂᆡ여 쥬시거날 바다 들고 문왈 ᄃᆡ인게옵셔 여아의 변복을 아라시니 ᄂᆡ두 길흉을 아류 일너 쥬옵소셔 노인 왈 ᄆᆡᄅᆡ지ᄉᆞᄂᆞᆫ 누셜치 아니ᄒᆞᄂᆞᆫ이다 ᄒᆞ고 욕기ᄒᆞ라 ᄒᆞ시거날 과실을 먹으니 시장치 아니ᄒᆞ고 ᄯᅩᄒᆞᆫ ᄂᆡᆼ긔ᄅᆞᆯ 졔거ᄒᆞᄂᆞᆫ지라 류씨 ᄇᆡ사왈 ᄃᆡ인 덕ᄐᆡᆨ으로 기갈을 면ᄒᆞ오니 은혜 ᄂᆞᆫ망니로소이다 ᄒᆞᆫᄃᆡ 도인 왈 일후의 ᄂᆡ 조곰 구ᄒᆞᆫᄂᆞᆫ 거슬 몃 고을ᄎᆞ쥴 모로노ᄅᆞ ᄒᆞ시며 무산 푸ᄃᆡ ᄒᆞᆫ나랄 쥬시거ᄂᆞᆯ 바다 만치니 갈오 너흔 것 갓거ᄂᆞᆯ 부푸ᄂᆞᆫ ᄉᆞᆷᄉᆞ두너흔 것만 ᄒᆞ니 문왈 쥬시ᄂᆞᆫ 거슨 무여시 쓰옵ᄂᆞᆫ잇가 노인 왈 가져가면 ᄌᆞ년 알 ᄉᆞᄅᆞᆷ이 잇쓸 거시니 갸져기라 ᄒᆞ시고 밧비 가라 ᄒᆞ시거날 몸을 일후 둘너보니 발셔 간 ᄃᆡ 업거ᄂᆞᆯ 류씨 그졔야 신인 쥴 알고 공즁을 향ᄒᆞ야 ᄌᆡᄇᆡᄒᆞ니 동방임우 바러ᄂᆞᆫ지라 노인 쥬시든 푸ᄃᆡᄅᆞᆯ 메고 유가졍을 ᄎᆞᄌᆞ본즉 ᄯᅩᄒᆞᆫ 쓕ᄃᆡ가 얼키여 ᄉᆞᄅᆞᆷ이 ᄌᆞ최 업거ᄂᆞᆯ 슬푼 ᄆᆞ음을 이기지 못 ᄒᆞ야 빈터이 업더져 무슈의 통곡ᄒᆞ고 두로 ᄉᆞᆯ피더니 동편 솔등나무 밋ᄐᆡ 것튼 움이 잇고 우속어시 우룸 소ᄅᆡ ᄂᆞ거ᄂᆞᆯ 마ᄋᆞᆷ이 ᄉᆡᆼ각ᄒᆞ되 이젼 노복의 아ᄂᆞᆯ 촌즁이 사던 사ᄅᆞᆷ인가 ᄒᆞ여 보고ᄉᆞ을 무르더라 ᄒᆞ고 움션의 가 문왈 엇더ᄒᆞᆫ ᄉᆞᄅᆞᆷ의 난ᄃᆡ 빈터의 와 움을 뭇고 홀 우ᄂᆞᆫ잇가 ᄒᆞ되 ᄃᆡ답지 아니ᄒᆞ거ᄂᆞᆯ 문왈 나도의 츈융의 ᄉᆞ던 ᄉᆞᄅᆞᆷ인고로 ᄎᆞᄌᆞ 왓더니 달이무알 곳지 업스ᄆᆡ 향야 본촌 ᄉᆞ졍을 알으실가 ᄒᆞ여 뭇고직ᄒᆞ오니 쟘간 나오시면 말ᄉᆞᆷ을 뭇고 젹호옵나니다 ᄒᆞᆫᄃᆡ 그 움이셔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