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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정수정전 (세창서관, 1916).djvu/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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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너무러왈 여긔셔호국 도셩이얼마나ᄒᆞ뇨 ᄃᆡ왈일ᄇᆡᆨ오십리가 되ᄂᆞ이다 원쉬놉흔산에올나 두루살펴보더니 한복을불너왈 병법의츌기불의면 귀신도막칙이라ᄒᆞ얏스니 너ᄂᆞᆫᄉᆞᆷ쳔쳘긔거나려 소로로좃차호국 도셩에이르러 이리이리ᄒᆞ라ᄒᆞ고 진시회를불너왈 너ᄂᆞᆫᄉᆞᆷ쳔군거ᄂᆞ려 금야의대로로좃차가면 명일오젼에젹장을 맛ᄂᆞᆯ거시니 급히잡을ᄉᆡᆼ각말고 다만유인ᄒᆞ야오라ᄒᆞ고 ᄯᅩ용봉을불너왈 너ᄂᆞᆫ이쳔군을 거ᄂᆞ려ᄉᆡ이길노 호산ᄃᆡ어귀의 ᄆᆡ복ᄒᆞ얏다가 명일오후의 젹장이지ᄂᆞᆫ후 뒤길을ᄭᅳᆫ으라ᄒᆞ고 스ᄉᆞ로군ᄉᆞ오쳔을거ᄂᆞ려 호산ᄃᆡ뒤의 ᄆᆡ복ᄒᆞ니라 이ᄯᅢ호장 쳘통골이남만국 소식만기다리고 뎡슈졍을유련ᄒᆞᆯ계교로 싸올ᄉᆡᆼ각은아니ᄒᆞ고 ᄶᅩᆺᄭᅵ기만ᄒᆞ다가 거진호국도셩의 ᄀᆞᆺ가이왓ᄂᆞᆫ지라 ᄆᆡᆼ연이ᄭᆡ다라왈 남국소식은 아즉묘연ᄒᆞ고 공연이뎡슈졍으로ᄒᆞ야금 디경안에 드러오게ᄒᆞ얏스니 잘못ᄒᆞ면 양호위환이오 ᄀᆡ문납젹이될가두려워 일변국왕게통긔ᄒᆞ야 즁병으로ᄒᆞ야금 도셩을방비ᄒᆞ라ᄒᆞ고 스ᄉᆞ로대군을거ᄂᆞ려 뎡슈졍을막더라 이ᄯᆡ진시회ᄉᆞᆷ쳔군을거ᄂᆞ리고 호호탕탕이나가다가 쳘통골을맛나 셔로싸오더니 슈합이못ᄒᆞ야 진시회거짓ᄑᆡᄒᆞ야닷거ᄂᆞᆯ 쳘통골이ᄯᅡ르다가 밋지못ᄒᆞ고 잠간쉬더니 진시회다시 군을돌니여 츙돌ᄒᆞ거ᄂᆞᆯ 쳘통골이더욱 분노ᄒᆞ야대도를들고 말을ᄎ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