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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조선말규범집(2010).pdf/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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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ㅎ》과 어울린 거센소리되기현상과 관련한 발음

제18항. 토나 뒤붙이의 첫머리에 온 순한소리는 말줄기의 끝받침 《ㄶ, ㅀ, ㅎ》뒤에서 거센소리로 발음한다.

례: 좋다[조타], 좋고[조코], 좋지[조치]
많다[만타], 많고[만코], 많지[만치]
옳다[올타], 옳고[올코], 옳지[올치]

제19항. 한 단어안에서 받침 《ㄱ, ㄷ, ㅂ, ㅈ》이나 《ㄵ, ㄺ, ㄼ》뒤에 《ㅎ》이 올 때 그 《ㅎ》은 각각 [ㅋ, ㅌ, ㅍ, ㅊ]으로 발음한다.

례: 먹히다[머키다], 특히[트키], 딱하다[따카다], 역할[여칼], 맏형[마텽], 잡히다[자피다], 맺히다[매치다], 꽂히다[꼬치다]
앉혔다[안쳗따], 얹히다[언치다], 밝혔다[발켣따], 밝히다[발키다], 넓혔다[널펻따], 밟히다[발피다]

제8장 닮기현상이 일어날 때의 발음

제20항. 받침 《ㄷ, ㅌ, ㄾ》뒤에 토나 뒤붙이인 《이》가 올 때 그 《이》는 각각 [지, 치]로 발음한다.

례: 가을걷이[가을거지],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핥이다[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