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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조선말 띄여쓰기규범.pdf/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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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다는 조건부로 토가 있지만 띄여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아, 어, 여"형을 뒤단위와 일률적으로 붙임으로써 우리 글의 문법구조 띄여쓰기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무시하였던것을 새 규범에서는 매개 품사의 자립성을 살리고 또 독자들에서 명백성을 주게 하기 위해서 다 띄여 쓰게 한것이다.

실례로 "만나 보다", "먹어 보다", "전개되여 오다" 등이다.

특히 동사 "있다"의 문제이다.

종전규범에서는 "있다"가 실제적의미가 "없다"와 맞서고 있으므로 "없다"와 바꾸어 쓸수 없는 경우에는 그것이 보조적으로 쓰인 경우로 보고 붙여 써 왔다.

그러나 사실에 있어서 "있다"는 자립적인 의미를 가지는 당당한 품사이므로 띄여 쓰는 것이 응당한 리치로 된다.

그러므로 지난날 이것으로 많은 혼돈을 가져 오게 한이상 우리 말 문법적구조의 요구에 따라 새 규범에서는 "있다"라는 단어는 다 띄여 쓰게 규제하였다.

실례로 "먹고 있다", "가고 있다", "일하고 있다" 등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고 있다" 문제가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