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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조선어학회 한글 (1권 1호).pd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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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씨끝이 달라지는 일을 씨끝바꿈 줄여서 끝바꿈(活用)이라 일컫느니라。

◎풀이씨의 줄기와 씨끝과의 사이에 들어가아서 무슨 뜻을 더하는 조각이 또 잇느니, 보기를 들면
다, 가으니, 가어, 가음,
다, 가니, 가어, 가ㅁ,

의 따위이다。 이 따위는 그 풀이씨의 쓰힘을 따라 달라지지 아니하는 것이므로 이를 줄기의 한 조각으로 보아 도움줄기(補助語幹)라 일컫느니라。 그러한즉 모든 풀이씨는 반드시 줄기와 씨끝과의 두 조각으로 되엇는데, 그 줄기는 홀진(單絶한) 것도 잇으며 도움줄기의 도움을 입은 겹진(複雜한) 것도 잇느니라。

나는 우에서 간단히 우리말의 씨가름(品詞分類)을 말하였다. 이제 그 가름에 依하야 다음에 한 글을 적고, 그것을 씨로 나누고, 그 이름을 붙이고저 하노니, 文法에 留意하시는 분은 자세히 보시면 叅考가 많이 될 줄로 안다。 그러나, 이와 같이, 한 마리의 글을 씨가름하는 은, 決코 容易한 일이 아니다。 그 간에 統一이 잇고, 體系가 잇이 하려면, 쉽고도 어려운 問題가 複雜多端하다。 그러므로, 씨가름은 말본(語法)의 入門인 同時에, 또 終点이라 고도 할 만한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의 씨가름의 理論을 詳細히 展開하기는, 그리 簡單한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 理論은 다음의 機會를 따라, 차차 그 깊은 대, 높은 대로 들어가기로 하고, 여기서는, 다만 그 씨가름의 實際만 보이고저 한다。 보시는 여러분은, 많은 疑問을 가지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한 疑問을 가지게 되시거든 그것을 機會로 삼아서, 더욱 研究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昨年(이름씨) 九月(이름씨) 滿洲(이름씨) 事變(이름씨) 으로(토씨) 敗殘兵(이름씨) 에게(토씨) 쫓겨(움즉씨) 나아(움죽씨) 남북(이름씨) (셈씨) (셈씨) (이름씨) (토씨) 더듬어(움죽씨)

귀국한(움죽씨) 남편(이름씨), 안해(이름씨), (이름씨) (이름씨) 식구(이름씨) (토씨) 설은(어떻씨) 사정(이름씨)

남편(이름씨) (토씨) 본적(이름씨) (토씨) 경상북도(이름씨) 淸道(이름씨) (토씨) 두고(움즉씨) 黑龍江省(이름씨) 泰來縣(이름씨) 西人洞(이름씨) 에서(토씨) 농사(이름씨) 짓던(움즉씨) 崔輸玉(이름씨) 인데(잡음씨) 나이(이름씨) (토씨) 三十(셈씨) (셈씨) (이름씨) 이요(잡음씨), 안해(이름씨) (토씨) 二十(셈씨) (셈씨) (이름씨) 이요(잡음씨), (이름씨) (토씨) (셈씨) (이름씨) 이다(잡음씨)그들(대이름씨) (토씨) 오늘(이름씨) 아침(이름씨) (토씨) 본사(이름씨) (토씨) 찾아(움즉씨) (움즉씨) 오늘(이름씨) 아침(이름씨) 부터(토씨) 굶은(움즉씨) (이름씨) (토씨) 말하엿다(움즉씨)의복(이름씨) (토씨) 남편(이름씨) (토씨) (이름씨) (토씨) 중복(이름씨) 안해(이름씨) (토씨) 조선(이름씨) (이름씨) (토씨) 수건(이름씨) (토씨) 썻다(움즉씨)정직하고(어떻씨) 순실해(어떻씨) 보이는(움즉씨) 그들(대이름씨) 이다(잡음씨)아래(이름씨) (토씨) 남편(이름씨) (토씨) (이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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