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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은 訓蒙字會, 杜詩諺解等에 많이 보이는 바오, 平北 定州郡 等地에서는 龍飛歌의 이른바。
- 뿌리 깊은 남근 바람에 아니 뮐새
라하는 「뮐다」는 말이 고대로 保存되어 있다。
이와 같이, 方言을 蒐集하야 硏究하는 속에서 古語의 이삭을 많이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以上은 모두 文献 以外에서 古語의 材料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니, 우리는 上逃한 바 여러 가지를 될 수 있는
대로 採錄하기에 힘쓰지 않으면 안되겟다。 이와 같은 것을 探集하는 대는 聲音上 精確을 期치 않으면 안 될 것이니, 거거에는 相當한 訓練을 要한다。 그런데, 이 外에 古語를 가장 忠實히 또 豊富히 우리에게 提供하는 것이 있으니, 그는 곧 「地名」이다。 地名은 그 土地와의 固着性 가장 强하야, 容易히 變하는 것이 아니다。 그뿐 아니라, 採集上에도 아무 困難을 感지 않을뿐 아니라, 조금만 注意하면 그닥지 訓練을 要할 것도 없는 것이다。 지금 몇가지 例를 爲先 古文献에서 들어 보면 三國史記 地理志에
- 免山縣ㅤㅤ本ㅤ高句麗ㅤ烏斯含達
- 松山縣ㅤㅤ〃ㅤㅤ〃ㅤㅤ夫斯含達
- 土山縣ㅤㅤ〃ㅤㅤ〃ㅤㅤ息達
- 蘭山縣ㅤㅤ〃ㅤㅤ〃ㅤㅤ昔達
- 蘭山縣ㅤㅤ〃ㅤㅤ〃ㅤㅤ昔達
- 菁山縣ㅤㅤ〃ㅤㅤ〃ㅤㅤ加支達
- 大豆山城ㅤ〃ㅤㅤ〃ㅤㅤ非達忽
- 梨山城ㅤㅤ〃ㅤㅤ〃ㅤㅤ加尸達
- 釜山縣ㅤㅤ一云ㅤㅤㅤ 松村活達
- 借山ㅤㅤㅤ〃〃ㅤㅤㅤ 所勿達
- 功木達ㅤㅤ〃〃ㅤㅤㅤㅤ熊閃山
等이 있으니, 이를 보면, 北部朝鮮에서는 古代에 「山」을 「達」(달)이라 이른 것이 分明하다。
또 高烽縣(達乙省縣), 達忽(高城), 高木根(達乙斬) 等에 依하면, 達은 山이란 뜻 뿐 아니라 「높」다는 뜻도 가진 것 같다。 또
- 沙川縣ㅤㅤ本ㅤ高句麗ㅤ內乙買縣
- 伊川縣ㅤㅤ〃ㅤㅤ〃ㅤㅤ伊珍買縣
- 清川縣ㅤㅤ〃ㅤㅤ〃ㅤㅤ薩買縣
- 横川縣ㅤㅤ一云ㅤㅤㅤ 於斯買
- 南川縣ㅤㅤ〃〃 ㅤㅤ ㅤ南買
- 述川郡ㅤㅤ〃〃 ㅤㅤ ㅤ省知買
- 深川縣ㅤㅤ〃〃 ㅤㅤ ㅤ伏斯買
- 狂川縣ㅤㅤ〃〃ㅤㅤㅤ 也尸買
- 其買縣ㅤㅤ〃〃 ㅤㅤ ㅤ林川
이라든지
- 水城郡ㅤㅤ本ㅤ高句麗 買忽郡
- 水谷城縣ㅤㅤ一云ㅤㅤㅤ 買旦忽
- 水入縣ㅤㅤㅤ〃〃ㅤㅤㅤ買伊縣
- 泉井部ㅤㅤㅤ〃〃ㅤㅤㅤ於乙買
等을보면, 「買」에 對하야, 「川」, 「水」, 「井」 等의 意味를 붙였으니, 「물」의 古語되는 「믈」 或은 「므」의 音을 「買」로 表記한 것이 아닌지?
亦是 三國史記 地理志에 夫斯波衣縣(松峴縣), 扶蘇岬(松岳郡), 夫斯達縣(松山縣) 等의 地名으로부터 「夫斯」 乃至 「扶蘇」가 「松」의 古語인 것을 미루어 알 수 있고, 原谷縣(一云 首乙谷), 於支呑(一云 翼谷), 水谷城縣(一云 買旦忽), 十谷縣(一云 德頓忽)이라든지, 習比谷의 「谷」字에 割註하야 「一作呑」이라 한 것을 보면, 「谷」의 古語가 「呑」, 「旦」, 「頓」等의 音에 類似한 것이 엇으니, 저 日本語에서 「谷」을 「タニ」로 읽는 것과 무슨 關係가 없을가?
以上은 古文献에 나타난 數例에 지나지 못하는 것이어니와, 現代의 地名을 採集한 中에서 두어 가지를 적어 보려 한다。
「大田」은 鄕老村兒들은 아직도 「한밭」